주상욱부터 이선균까지··· ‘2014 옴므 스타일의 조건’

입력 2014-01-16 08:50  


[박윤진 기자] 이제 남자들도 라이프 트렌드에 대한 소비에 아낌이 없다.

2013년 한해는 ‘남자’ 키워드가 두각을 드러냈다. 이유인 즉 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아울러 할아버지, 아빠, 남자 아이돌 배우 등의 활약이 두드러졌기 때문. 30~40대 스타가 브라운관 및 공식석상 모습에서 선보이는 뛰어난 패션센스 덕분인지, 요즘 이들에게 ‘아저씨’라는 호칭을 선뜻 붙여내기가 어색할 정도다.

이 타깃층은 패션 소비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옴므’, ‘맨즈’의 라이프 스타일을 파는 쇼핑몰, 편집매장들은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는 업계 비수기에도 불황을 모르고 인기를 실감하는 중이다.

이러한 관심도에도 불구하고 매스컴의 주요한 트렌드 브리핑은 여전히 여성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쉬운 상황. 올 겨울, 남자들이 자신을 꾸며냄에 있어 염두 해두면 좋을 세 가지 트렌드를 제시한다.

포멀과 캐주얼의 혼용, 패딩 새바람


시즌이다 보니 재킷이나 아우터의 관심도가 높다. 아웃도어의 열풍으로 스포티한 캐주얼 웨어가 리얼웨이룩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들어오며 남성복 트렌드의 흐름에도 영향을 미쳤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들의 패션으로 주요 트렌드를 축약하자면 ‘포멀과 캐주얼 무드의 혼용’을 짚을 수 있다. 수트 팬츠는 옥스퍼드 슈즈나 캔버스 운동화에 매치되 캐주얼한 느낌을 냈고 상의는 정장 재킷이나 버튼 코트가 아닌 패딩 등에 어울리는 식이다.

2AM 임슬옹은 9부기장의 포멀한 블랙 팬츠에 정장구두를 신었고 상의는 캐주얼한 톱과 패딩으로 매칭한뒤 스트릿한 체크셔츠를 허리춤에 둘러 포멀룩과 캐주얼룩을 멋스럽게 믹스매치 했다.

체크 정장과 크롭트 팬츠


정장 특유의 무거움과 딱딱함은 줄어들고 바지 밑단은 올라갔다. 체크 정장과 9부 슬렉스 팬츠가 트렌드가 주목된다.

영화 ‘찌라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성웅의 수트 선택은 체크 패턴과 브라운 컬러가 조화를 이룬 클래식한 느낌의 정장 한 벌이었다. 댕강 잘려나간 듯한 크롭트 팬츠는 양말을 슬쩍 드러내며 약간의 긴장감을 해소시키는 느낌을 낸다.

배우 이선균과 주상욱도 각각의 공개석상에서 댄디한 수트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정장 복식의 일부만 갖춰 입는 식으로 요즘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패션 트렌드이기도 하다. 이선균은 버튼 재킷에 크롭트 면 팬츠를 매치했고 주상욱은 풀오버 티셔츠에 9부 팬츠, 스타디움 풍의 재킷을 매치했다.

남자의 액세서리


옷은 누구나 잘 입을 수 있지만 액세서리를 자유자재로 연출한다는 것은 그만한 관심과 센스를 필요로 하는 일.

특히 겨울에는 두터운 외투부터 어두운 컬러까지 스타일이 단조롭고 평범해 질 수 있기 때문에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을 적재적소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여성 패션 높지 않게 남성복에서도 감도 높은 화려한 컬러가 인기다. 블루, 레드 컬러의 타이는 전체 분위기와 얼굴빛을 화사하게 보이도록 한다.

잘 차려입은 한 벌에 지갑과 휴대폰 등 이것저것의 소지품을 대충 집어넣지 말고 깔끔한 토트백 하나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는지. 트렌디한 느낌을 연출하고자 할 때는 브리프케이스보단 가죽 토트백을 추천한다.

좀 더 과감한 센스를 과시하고 싶은 남성들이라면 벨트 패션을 주목할 것. 허리춤에 둘러매어 연출하되 스카프를 함께 묶어 고정한다.
(사진출처: 미넴옴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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