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도 빠진 ‘레드’의 다채로운 변신!

입력 2014-01-17 10:17  


[윤희나 기자] 어둡고 톤 다운된 컬러가 주를 이루는 겨울 룩에 엣지를 더하려면 ‘레드’가 정답이다.

레드가 가진 강렬한 이미지는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하는데 제격이다. 동시에 펑키하면서 유니크한 스타일을 연출하는데도 적합하다. 특히 레드와 블랙, 레드와 화이트 등 다른 컬러와의 조합은 더욱 스타일리시함을 더해준다.

강렬한 레드의 매력에 스타들도 빠졌다. 최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들은 다양한 레드 스타일링을 선보여 남다른 패션 감각을 어필하고 있다.      

■ 올레드룩


올블랙룩이 시크한 느낌을 준다면 레드룩은 세련되고 섹시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어두운 컬러가 대부분인 아우터에 레드 컬러를 가미하면 좀 더 색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

배우 한채아는 영화 ‘캐치미’ 시사회에 트렌디한 레드 오버사이즈 코트를 선택, 이목을 집중시켰다. 블랙과 레드를 조합, 세련된 룩을 완성한 것. 여기에 박시한 실루엣에 블랙 와이드 벨트로 허리 라인을 잡아 포인트를 줬다.

또한 박보영은 영화 ‘피끓는 청춘’ 제작발표회에 레드 레이스 원피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달리 레드 컬러 하나로 여성미를 강조했다.

■ 블랙+레드 스타일링


레드를 촌스럽지 않게 연출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컬러와의 매치다. 세련되고 엣지를 더하려면 블랙과 매치하는 것이 스타일리시하다.

특히 블랙 레더 혹은 퍼 아이템과 스타일링하는 것이 좀 더 감각적이다. 블랙 가죽 숏팬츠에 레드 블라우스를 매치하거나 블랙 퍼와 레드 가죽을 매치하는 것. 서로 이질적인 느낌의 소재를 레이어드하면 색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

정가은은 하늘하늘한 쉬폰 레드 블라우스에 짧은 가죽 팬츠를 스타일링해 감각적인 룩을 완성했다. 또한 전혜빈은 블랙, 화이트, 레드가 믹스된 가죽 점퍼로 펑키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 레드 액세서리로 포인트


강렬한 레드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레드 클러치백이나 슈즈로 밋밋한 룩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

패셔니스타들이 자주 활용하는 스타일링법이기도 하다. 배우 강소라는 영화 ‘수상한 그녀’ 시사회에서 블랙룩에 레드 클러치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캐주얼한 점퍼와 페미닌한 원피스를 레이어드해 믹스매치룩을 선보인 그녀는 레드 백으로 전체 룩에 힘을 실었다.

패셔니스타 려원도 레드 클러치백을 선택했다. 영화 ‘플랜맨’ 시사회에 참석한 그녀는 풍성한 실루엣의 페이크 퍼 점퍼와 스키니진을 매치하고 여기에 레드 백을 매치했다. 스트리트 감성의 유니크한 룩을 완성했다.
(사진출처: 오가게(스타일온미, 쿠, 제이블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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