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지 기자]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의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 속 두 여주인공인 전지현과 이연희가 입고 바르는 모든 것들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립 메이크업 제품들. 특히 이 두 여배우 모두 입생로랑의 루쥬 뷔르 꾸뛰르, 일명 입생로랑 틴트로 대부분의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틴트’가 2014년 초 가장 핫 한 뷰티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여배우들의 예쁜 입술을 보며 나도 한 번 써볼까 싶지만 이를 직접 구매하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가격 부담 없이 전지현, 이연희와 비슷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싶은 여성들을 위해 에디터가 엄선해 선별한 저렴이 틴트 5가지를 소개한다.
01 베리코스 촉촉 틴트 ★ 에디터 선정 BEST TINT
출시와 동시에 ‘입생로랑 틴트 저렴이’라 불리며 뷰티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틴트. 일반적으로 틴트는 발색력과 지속력, 촉촉함 셋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고 알려졌으나 촉촉 틴트는 이 세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킨다고 입소문을 타며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크리스틴 버건디와 아만다 핑크, 카밀라 오렌지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는데 카밀라 오렌지의 경우 베니피트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차차 틴트와 유사한 발색으로 ‘차차틴트 저렴이’라 불리고 있기도 하다.
지속력 ★★★★
발색력 ★★★★
촉촉함 ★★★★★
발림성 ★★★★
“바르고 10분이 지나도 촉촉 틴트라는 이름값을 하듯 건조함 없이 촉촉하다. 적당히 휜 솔 형태의 어플리케이터로 바르기 편할 뿐만 아니라 너무 묽지도, 되지도 않은 제형으로 이에 묻는 일 없이 깔끔하게 바를 수 있어서 좋다” - 최소라(27세, 직장인)
02 아리따움 스타일 팝 푸딩 틴트
콜라겐 성분이 함유된 푸딩 질감의 틴트로 얼룩 없이 부드럽게 발리며 자연스럽게 생기를 더해준다. 천연 유래 장미꽃 오일과 추출 성분이 함유되어 입술을 청순하게 물들일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컬러를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청순한 폴카 핑크를 비롯해 스윙코랄, 탱고레드, 롤리팝까지 가장 트렌디한 4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솔 타입 어플리케이터로 편하게 바를 수 있도록 했다.
지속력 ★★★
발색력 ★★★★
촉촉함 ★★
발림성 ★★★
03 로레알파리 샤인 카레스 글로스 틴트
25% 워터 포뮬러에 프로텍티브 오일과 펄 입자가 함유되어 거친 입술에도 손쉽게 발리는 촉촉한 틴트. 깃털 모양의 어플리케이터가 부드럽게 입술에 닿아 컬러의 밀착력을 높여주며 중앙의 홀이 입술에 남아있는 틴트를 닦아 산뜻한 마무리를 돕는다.
장미빛 레드부터 소프트 핑크까지 아시아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를 선별해 출시한 7가지 제품으로 컬러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지속력 ★★★
발색력 ★★★★
촉촉함 ★★★★
발림성 ★★★
“매력적인 광고 컷에 반해 알게 되었고 용기가 너무 예뻐서 구매를 결심했던 제품. 건조함 없이 바를 수 있는 촉촉한 제형이지만 약간 다른 틴트에 비해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어 양 조절이 어려웠고 살짝 뭉침 현상이 있어 아쉬웠다” - 박진희(22세, 학생)
04 에뛰드하우스 디어 달링 틴트
10대,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틴트 아이템. 레드계열의 컬러를 베리 레드, 리얼 레드, 오렌지 레드 등 4가지로 세분화 하여 출시해 자연스러운 립 메이크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물과 같이 묽은 제형으로 바르는 즉시 컬러가 피부 표면에 얇게 밀착되어 자연스러운 발색이 가능하다. 여기에 촉촉한 젤 타입 수분막이 입술 위에 씌워지며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지속력 ★★
발색력 ★★★
촉촉함 ★★
발림성 ★★★★
05 미샤 뷰티풀 틴트
맑은 컬러감의 내추럴 식물성 색소를 함유해 덧발라도 뭉침 없이 매끄럽게 입술을 물들일 수 있다. 자일리톨의 쿨링 성분이 청량감을 부여해 메이크업을 하면서도 상쾌한 립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33가지 플라워 콤플렉스와 히아루론산 성분을 함유해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솔 타입 대신 부드러운 브러시 타입의 어플리케이터를 적용해 보다 손쉽게 그라데이션과 컬러 표현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속력 ★★
발색력 ★★★
촉촉함 ★★★★
발림성 ★★★★
“촉촉 레드 컬러를 즐겨 사용하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얇은 브러시 타입의 어플리케이터. 양 조절이 쉬울 뿐만 아니라 바르기가 쉬워서 너무 좋다. 촉촉하게 발리는 것은 좋지만 커피 한 잔 먹고 나면 지워져 있는 약한 지속력이 아쉽다” - 김민지(26세, 프리랜서)
(사진출처: 베리코스, 아리따움, 로레알파리, 에뛰드하우스, 미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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