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민 기자] 2014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에서 안소니앤테스 패션쇼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디자이너 토니권과 전속 연출가 정유신이 톱모델들을 라인업해 하나의 종합예술을 선보인 것. 특히 탤런트 박재훈, 최창균, 박라디아의 무대매너는 관계자들과 관객들의 찬사를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소니앤테스는 2014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에서 차별화된 패션쇼로 고정관념을 뒤엎은 앤딩쇼를 보여줬다. 패션 관계자는 “그 어떤 쇼보다 3박자가 뛰어났던 쇼”라고 평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안소니앤테스가 2014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에서 공개하는 첫 번째 무대는 레이디 라이크룩이었다. 1950~60년대 워너비 스타일을 연출해 통념과 예상을 뒤엎는 무대를 연출했다.
이들은 베기체프의 백조의 호수를 떠올리게 하고 파격적인 음악과 코코모조의 명품가방과 콜라보레이션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안소니앤테스는 그들만의 색깔로 이러한 스타일을 과감하게 재해석했다.
강조할 부분은 더욱 강조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생략해 버림으로써 여성스러운 느낌을 고조했다. 특히 가슴과 허리라인을 강조한 의상들과 은빛으로 빛나는 액세서리, 가슴라인을 은으로 수놓은 포인트들을 통해 페미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두 번째 무대는 경기북부에서 생산되는 환편니트 원단을 사용해 믹스매치 제작한 의상을 아방가르드를 재해석한 콘셉트로 보여줬다. 네온사인처럼 반짝이는 불빛이 들어간 의상으로 어두운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은 것.
한편 패션스쿨 모다랩 재학생들의 특별작은 그들의 뛰어난 실력을 프로답게 선보였다는 점에서 미래지향적인 재능나눔 청사진에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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