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쇼트트랙 4관왕 등극… 전성기 시절 영광 다시 누리나

입력 2014-01-20 12:08  


[김예나 인턴기자]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가 유럽선수권대회 4관왕을 달성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1월20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안현수는 남자 1,000m, 3,000m 그리고 5,000m 계주까지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남자 5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안현수는 이 대회 1,500m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총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따라서 2014 소치 올림픽에서 그는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전성기 기량을 보여주며 본격적인 금메달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내에서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당시 부상, 빙상연맹과의 갈등, 소속팀 해체 등으로 인해 방황의 시기를 보낸 후 2011년 러시아 국적을 취득해 귀화한 바 있다. (사진출처: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공식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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