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고 싶은’ 스타의 복고풍 패션 세가지

입력 2014-01-25 15:23   수정 2014-01-25 15:18


[박윤진 기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 영화 ‘피끓는 청춘’ 등 2013년 복고 트렌드는 올해에도 유효하다.

복고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1990년대의 문화를 추억하게 하는 장치로 곳곳에 등장하며 대중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촌스럽지만 이 트렌드는 2014년 버전으로 재탄생해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더플코트나 플레어스커트, 베레모, 아이스진 등은 스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전성기를 맞은 여자 스타들의 복고패션을 들여다봤다.

● 러블리룩, 플레어스커트와 비비드컬러


복고감성을 대표하는 러블리는 도트, 플레어스커트, 비비드 컬러 등의 아이템들을 통해 위트있게 묘사된다.

아역배우 김유정은 블랙 니트에 푸른 체크 패턴에 플라워 자수가 겹쳐진 플레어 미니스커트를 매치했다. 여기에 붉은 니트 모자와 크로스백, 무릎을 덮는 니삭스를 신어 소녀풍의 걸리시함을 어필했다.

1994년 복고시대에서 거슬러온 도희 역시 같은 콘셉트로 복고룩을 취했다. 화이트 니트에 도트 패턴의 플레어스커트 매치한 도희는 콤팩트한 비비드 크로서백을 매치해 아기자기한 액센트를 더했다.

● 캐주얼&힙합룩, 멜빵패션


1990년대 인기를 끈 서태지와 아이들, 터보, DJ DOC 등이 선보였던 패션에는 힙합의 요소들이 다양하게 혼재되어 있다. 알록달록한 점퍼, 멜빵바지, 통이 크고 길이가 긴 힙합 팬츠 등, 그 시대를 잊지 못하는 복고의 유행에 해당 아이템들은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평소 시사회 등 공개석상을 통해 다채로운 패션을 선보인 배우 이윤지. 데님 멜빵에 블랙 톱으로 깔끔하게 스타일링 했다. 디스트로이드 디테일과 블랙 구두의 매치가 고루한 분위기를 덜었다.

씨엘은 좀 더 와이드한 통의 멜빵팬츠를 화려한 퍼 재킷에 매치해 힙한 느낌을 어필했다. 디테일이 배제된 블랙앤화이트의 조합이 세련미를 더했다.

● 페미닌룩, 볼륨 실루엣과 오버사이즈


오드리 햅번, 비비안리 등 고전미를 상징하는 세기의 여배우들. 이들의 트렌치코트룩과 개더 스커트, 하이웨스트, 화이트 블라우스 등의 아이템은 복고풍의 여성미를 강조한다. 우아함, 낭만, 클래식함의 매력을 지녔다.

멜빵바지를 입고 위트 넘치는 매력을 선사한 이윤지는 또 다른 시사회에서 변신을 거듭했다. 허리를 질끈 묶은 롱코트에 누디한 하이힐을 매치해 세련된 분위기를 풍겼다. 잘록하고 풍만한 실루엣이 교차하는 디테일은 복고풍을 상징한다.

배우 전혜빈은 박시한 오버사이즈 코트를 선택했다. 오버사이즈는 1970년대 중반에 유행 했던 풍성한 옷차림을 말한다. 이러한 절제된 컬러, 심플한 원피스 등에 매치되어 클래식하고 세련된 멋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사진출처: 핑키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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