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출범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3일 포르쉐에 따르면 국내 법인 설립은 포르쉐의 중장기전략인 '포르쉐 2018'의 일환이다. 포르쉐 2018은 가장 가치있는 스포츠카를 만드는 브랜드로서 가치 상승과 판매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르쉐코리아의 올해 전략은 브랜드 이미지 강화, 시장확대, 소비자만족 증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가장 열망하는 스포츠카 브랜드 이미지 확립을 위해 다양한 트랙행사를 마련, 스포츠카의 정체를 전달할 방침이다. 연내 개최할 월드 로드쇼는 이 계획의 핵심 이벤트다. 또 브랜드 가치와 오너십 강화를 위해 마케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잠재소비자까지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병행키로 했다.
시장확대를 위해 신차도 적극 내놓는다. 올해 판매목표는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한 2,600대다. 판매를 이끌 신차는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 파나메라 터보S 익스클루시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918 스파이더, 911 GT3, 911 타르가4(4S) 등이다. 특히 올해 5월 출시할 컴팩트 SUV 마칸(S, S 디젤)은 판매증대의 핵심 제품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소비자 만족을 위해 올해 대구와 광주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각각 구축한다. 이에 따라 작업대 숫자를 41대로 늘려 1일 처리대수를 96대로 확충할 계획이다. 판금과 도장이 가능한 작업대 역시 기존 11개에서 15개로 보강한다. 부품 공급 시스템도 획기적으로 개선, 부품 수급능력을 2배로 키운다. 또 본사 부품 물류 시스템을 공유, 해당 정보를 본사와 동시에 살핀다. 서비스 인재 양성을 위해 트레이닝 기능도 강화한다.
이 회사 김근탁 대표는 "첫 단추를 잘 끼우는 일이 중요하다"며 "포르쉐가 한국에서 계속 성공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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