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1차 협력업체가 2013년 한 햇동안 1만7,000여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330여 1차 협력업체가 지난해 새로 뽑은 인원으 1만7,215명이다. 2012년 1만4,531명보다 2,684명 늘어난 것으로, 당초 계획했던 1만 명보다 70% 이상 많다. 대규모 고용 창출이 가능했던 건 수요증가로 생산이 확대된 덕분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글로벌 판매증가는 협력업체의 수출증가로 이어졌고, 이를 통해 협력업체가 경영안정화를 이룰 수 있었다는 것.
다양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도 한 몫했다. 현대·기아차는 부품 수출 해외로드쇼 개최, 해외 완성차업체 대상 홍보 강화, 수출 물류 공동화 및 원산지 증명서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협력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채용박람회는 1, 2, 3차 협력업체를 포함, 전국 430여 업체가 참여해 서울과 광주, 대구 등 전국 3개 권역에서 개최했다. 현대·기아차는 개최비용을 포함해 행사 기획에서부터 운영 및 홍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책임졌다. 올해 채용박람회는 3월중 실시할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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