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배우 권율이 ‘천상여자’에서 윤소이를 향한 가슴 아픈 외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월23일 방송된 KBS2 ‘천상여자’(극본 이혜선 안소민, 연출 어수선)에서 지석(권율)은 전 화에 이어 선유(윤소이)를 성당으로 데려다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전 선유로부터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는 말을 들은 후 처음으로 마주한 지석은 선유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쏟아 부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전 방송에서 위태로운 모습으로 차도를 걷던 선유를 사고의 위험에서 구한 후 “나 밉고 보기 싫으면 쳐다보지 말고 그냥 앞만 봐라”라며 차에 선유를 태운 지석은 어제 방송에서는 좀 더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차 안에서 지석은 언니의 사고 이후 자신을 보기 힘들어 하는 선유에게 “그건 수녀님 잘못이 아니라 내 잘못이잖아요. 그러니까 날 미워하고 원망해요”라며 선유의 자책감을 덜어주려 했다.
또 선유에게 그간 얼마나 걱정하고 연락하고 싶었었는지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함은 물론 우연히 마주쳐 다행이라 여긴 자신의 감정까지 표현.
“다음에 만날 때는 밝고 환한 수녀님의 모습으로 돌아오면 더 이상 걱정하지 않겠다”고 전해 계속해서 그에 대한 마음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한편 ‘천상여자’는 매주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2 ‘천상여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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