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윤재희, 김일중 결혼 승낙 “조상님이 꿈에 나타나서…”

입력 2014-01-24 13:24  


[최미선 인턴기자] YTN 윤재희 아나운서가 조상님 꿈 덕분에 남편김일중 SBS 아나운서와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23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 윤재희 아나운서는 “남편 김일중과 결혼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아버지한테 있다”고 운을 뗐다.

윤재희는 “연애를 부모님께 비밀로 했다. 그런데 기사가 먼저 나갔고 부모님은 불같이 화를 내시며 당장 헤어지라고 하셨다.

이어 그는 “남편과 사죄를 드리러 갔는데 아버지께서 남편을 보자마자 ‘김서방’이라고 부르며 반겼다”며 “알고 보니 아버지가 전날 꾼 꿈에서 조상님이 ‘내일 집에 귀한 손님이 온다’라고 말하셨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윤재희 아나운서는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 남편과 티격태격 한 날 아버지에게 ‘대체 그 조상님이 누구세요?’라고 물었더니 아버지가 ‘얼굴은 잘 모르겠다. 모르는 분이 갓 쓰고 오셔서’라고 말하셨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사진출처: SBS ‘백년손님 자기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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