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아직도 겨울 패션에 주목하고 있다면 패션피플이라 할 수 없다. 벌써 길거리 쇼윈도에는 싱그러운 봄 패션이 자리 잡았기 때문.
봄을 기다리는 것은 임산부도 마찬가지다. 임산부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봄 임부복이 등장, 임산부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상큼 발랄한 컬러를 담은 임부복부터 레이스로 여성미를 강조한 디자인까지 패피 임산부들이 주목해야할 2014 S/S 임부복 트렌드를 꼽아봤다.
다가올 봄 시즌 누구보다 돋보이는 임산부가 되고 싶다면 주목하자. 똑같은 임부복이 아닌 나만의 위한 개성있는 봄 패션을 제안한다.
● 상큼 발랄 봄컬러
S/S 시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상큼 발랄한 컬러가 아닐까. 이번 시즌 트렌드 컬러는 비비드 컬러보다 은은한 파스텔 컬러다.
그 중에서도 바이올렛 튤립, 핑크, 스카이 블루가 핵심 컬러로 떠올랐다. 오묘한 퍼플 컬러의 원피스는 D라인을 가려주는 임부복으로 제격이며 옐로우, 핑크 맨투맨 티셔츠는 내추럴하면서 자유로운 캐주얼 임부복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컬러는 뱃속 아이를 위한 태교에도 좋다.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은은한 파스텔 컬러는 임산부의 심신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면서 1석2조 효과를 준다.
● 가벼워진 아우터
칙칙하고 어두운 겨울 옷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투박한 아우터를 벗자. 봄을 느끼기 위해서는 한층 가벼워진 아우터가 필수다.
특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3월까지 활용할 수 있는 아우터는 니트 카디건. 여기에 핑크, 옐로우 등 봄 컬러를 더한 디자인은 그 자체만으로 봄을 즐기기 충분하다. 여성스러운 임부복 스타일을 원한다면 슬림핏 카디건을 선택하자. 니트 짜임이 독특하거나 레이스와 같은 디테일을 가미한 카디건은 세련되면서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다.
좀 더 내추럴한 봄 패션을 연출하려면 루즈핏 아우터가 제격이다. 오버사이즈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박시한 니트 카디건에 프린트 원피스를 매치하면 러블리한 임부복을 완성할 수 있다.
● 레이스+프린트룩
하늘하늘한 레이스는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특히 다른 아이템과 레이어드할 것을 추천한다.
레이스 원피스는 빈티지한 야상점퍼와 레이어드하고 여성스러운 레이스 스커트는 니트와 매치하는 것. 믹스매치룩은 평범한 임부복도 스타일리시하게 업그레이드시켜준다. 좀 더 세련되고 클래식한 임부복을 완성하고 싶다면 화이트 셔츠를 선택할 것.
원피스로도 입을 수 있는 길이의 화이트셔츠에 레이스를 믹스한 디자인은 페미닌한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사진출처: 맘누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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