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올 겨울 페이크 퍼의 가치는 수직상승 중이다.
과거 리얼 퍼의 조건을 흡사하게 닮은 페이크 퍼의 인기가 높았다면 인조 그 자체의 가치가 인정받는 추세다. 거칠면 거친 대로, 가볍고 캐주얼한 느낌으로 소비하는 페이크 퍼 트렌드는 제법 신선하다.
패션계를 앞서 강타한 페이크 퍼 트렌드가 최근 드라마 속 홈 인테리어에서도 나타나고 있어 눈길이다. SBS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세 번 결혼한 여자’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따라 인조 퍼 소품이 사용됐다.
‘별그대’의 담요와 쿠션, ‘세결여’의 서피니아 제품은 인조모피 전문 브랜드 서피니아의 것으로 리얼 못지않은 질감 표현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드러낸다.
서피니아는 인성하이텍의 자사 브랜드로 전 세계적인 동물보호운동 확산 움직임에 따라 현존하는 합성 섬유 중 모피와 가장 유사한 소재를 통해 의류, 침구, 홈데코 상품을 제작, 공급하고 있다.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아크릴 원사는 현존하는 섬유 중 울과 가장 유사하며 보온성이 뛰어나 솜털처럼 가볍고 원상회복력이 뛰어나다. 건조성 또한 탁월해 좀 벌레 등이 기피하는 소재로 향균소취 효과가 천연 섬유에 비해 높다.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야왕’을 통해 아르테미스홈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따뜻한 말 한마디’ 등 다수 드라마에 소품으로 연출된 바 있다. (사진출처: 서피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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