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제네시스와 기아자동차 쏘울이 '2014 iF 디자인상' 본상을 수상했다.
28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제네시스와 쏘울은 iF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제네시스의 경우 현대차 대형 세그먼트 제품으로서는 최초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쏘울은 iF의 '기아차 사랑'을 인증한 차에 등극했다. 실제 기아차는 유럽 전략차 벤가의 2010년 수상 이후, K5와 스포티지R, 모닝, 프로씨드, 쏘울로 5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받았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유럽시장의 양대 신차인 제네시스와 쏘울이 출시 전부터 유럽 시장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검증된 디자인의 두 신차를 중심으로 올해 판매 회복세가 예상되는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F 디자인상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과 포장, 커뮤니케이션, 컨셉트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중 제품 디자인은 수송과 레저용품, 컴퓨터, 조명, 가구 등 총 16개 분야로 세분화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시승]가족을 위한 선택, 닛산 패스파인더
▶ [시승]레이서가 탄 차, 닛산 쥬크
▶ 스바루, 색까지 인식하는 카메라 상용화
▶ 부산모터쇼, 또 '반쪽' 불명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