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인턴기자] ‘심장이뛴다’ 하지절단 환자 이송 중 박기웅의 간절한 모습이 드러나 화제다.
1월28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연쇄 추돌 차량 사고로 인해 하지가 절단된 환자를 구급차로 이송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환자는 골든타임 내 접합 수술을 받아야만 했지만, 퇴근시간 도로는 꽉 막혀 이동이 어려웠다. 이에 다급해진 박기웅은 직접 확성기를 통해 “응급 환자입니다. 양보해주세요”라고 말했지만, 차들은 야속하게 길을 막아섰다. 심지어 끼어들기를 하던 택시도 나타나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다.
결국 구급차는 평균 시간보다 30분이나 더 걸려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고, 박기웅은 무거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박기웅은 “징그럽다 무섭다 이런 느낌보다 절단된 다리가 너무 소중한 거다. 이걸 들고 가서 빨리 도움을 드려야겠다. 빨리 접합수술을 할 수 있게 해드려야겠다”며 이송중 간절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인터뷰 도중 “저희 어머니가 ‘서울의 밤은 참 슬픈 것 같아’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라고 말하며 서울의 비정한 모습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심장이 뛴다’는 매주 화요일 11시2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심장이 뛴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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