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클래스급 V클래스 출시

입력 2014-02-23 17:33   수정 2014-02-23 17:32


 벤츠는 최근 독일에서 V클래스를 출시했다.

 3일 벤츠에 따르면 새 차는 8인승 디젤 밴으로, 고급화를 지향하면서 지난 2003년까지 사용했던 V클래스란 이름을 되살렸다. 밴부문에서 스프린터, 비아노 등 별도의 차명을 써왔던 것과 달리 세단 작명법을 따르면서 프리미엄을 강조한 전략이다. 벤츠는 이 차를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에 비견하며 최고급 편의품목과 세련된 스타일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신형 V클래스는 S클래스와 비슷한 디자인의 LED 전조등과 유려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또 실내를 고급 가죽으로 마감했다. 널찍한 실내공간은 가족여행이나 부피가 큰 물건을 운반하는 데 적합하다. 편의품목으로는 레이더와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주행환경감지 시스템과 주차지원 시스템, 터치스크린 방식의 센터콘솔, 고성능 오디오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라인업은 4기통 2.1ℓ 디젤 엔진을 얹은 V200 CDI, V220 CDI, V250 블루텍 등 3종이다. 이 중 V250 블루텍은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며 최고 190마력, 최대 약 44.9㎏·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유럽 기준으로 4만2,900유로(약 6,257만 원)부터 시작한다. 오는 5월부터 독일에서 판매한다.

 폴커 모닝베그 벤츠 밴부문 수장은 "V클래스는 전통적인 밴의 기능성에 벤츠의 프리미엄을 더한 차"라며 "넓은 수납공간이 필요하지만 스타일, 웰빙, 승차감 등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에게 최고의 선택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임러는 최근 수년간 밴 사업부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상품군 확장에 나서고, 이익률도 6.7%에서 9%로 상향 조정했다. 밴 판매는 다임러 전체 이익의 8%를 담당한다. V클래스 출시를 위해 스페인 비토리아 밴 공장의 설비 개선에 1억9,000만 유로(약 2,770억 원)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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