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 없애는 방법은? 기분전환 ‘쇼핑’

입력 2014-02-04 10:04  


[윤희나 기자] 즐거운 설 연휴가 끝나면서 명절 기간 동안 쌓인 스트레스 ‘명절증후군’이 찾아왔다.

‘명절증후군’은 명절 때 가사에 대한 부담을 느낀 주부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것으로 정신적 혹은 육체적 증상을 겪는 현상이다. 명절 직후에는 이러한 명절증후군을 풀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제시된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몸과 정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도 좋지만 가사로 힘들었을 자신을 위한 선물을 주는 것은 어떨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쇼핑을 통한 기분전환으로 잠시 명절증후군을 잊는 것도 한 방법이다. 설이 끝난 후 주부들의 마음을 풀 수 있는 쇼핑 리스트를 알아보자.

□■ 가벼운 봄옷 쇼핑


2월이 시작되면서 날씨가 한결 따뜻해졌다.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에 벌써부터 봄옷을 사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쇼핑으로 명절증후군을 없애려는 미시라면 다가오는 봄을 미리 만끽할 수 있는 봄옷 쇼핑을 추천한다. 가벼워진 아우터와 상큼 발랄한 봄 컬러, 플라워 프린트 아이템과 같은 봄 옷은 그 자체만으로 기분전환하기 충분하기 때문.

특히 두터운 외투 대신 가벼운 트렌치코트나 재킷은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셔츠형 롱 원피스나 프린트 스커트를 레이어드한 듯한 디자인은 여성스러우면서 캐주얼한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다. 

□■ 기분전환 페미닌룩


여성미가 돋보이는 페미닌룩은 기분전환을 하는데 제격이다. 하늘하늘한 쉬폰과 화사한 레이스는 그 자체만으로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설 연휴가 끝난 뒤에도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는다면 여성스러운 페미닌 아이템에 눈을 돌려보자. 전체가 레이스로 된 원피스나 레이스 스커트는 결혼한 미시라도 청순하고 소녀 감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화려한 페미닌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배우 송지효의 스타일을 참고할 것. 송지효는 tvN 드라마 ‘응급남녀’ 제작발표회에서 화이트 레이스 원피스로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좀 더 웨어러블하게 연출하려면 레이스 원피스 위에 니트를 레이어드하거나 카디건을 매치하면 멋스럽다.

□■ 나를 위한 선물


명절 기간 동안 고생한 나를 위한 선물을 하고 싶다면 평범한 캐주얼룩보다는 특별한 날 스타일링할 수 있는 아이템이 적합하다.

TPO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블랙 미니 원피스나 시스루룩은 특별한 미시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독특한 패턴의 미니 원피스는 세련되면서도 시크함을 더해준다. 좀 더 파격적인 스타일을 원한다면 은근한 시스루룩이 좋다.

소매나 쇄골 부분이 비치는 시스루룩은 여성미를 넘어 섹시함을 강조할 수 있다. 평소에는 매치하지 않았던 스타일링은 그 자체만으로 명절증후군을 없앨 수 있는 스타일일 것이다.
(사진출처: 맘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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