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 전효성, 연기열정 과시…제작진에 캐릭터 분석 편지 보내

입력 2014-02-04 14:36  


[선정화 인턴기자]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의 연기 열정이 화제다.

2월 9일 첫 방송되는 OCN ‘귀신보는 형사 처용’에서 전효성은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을 맡았다.

‘처용’ 제작진은 “전효성은 캐스팅 확정 뒤 자신의 캐릭터 한나영을 분석한 자필 편지를 제작진에게 보냈다”며 “대본을 미리 읽고 여고생 귀신 한나영에 대해 본인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한 결과를 편지에 빼곡하게 적었다”고 전했다.

전효성은 편지에서 “(여고생 귀신) 나영이는 웃을 때 잇몸이 보일 것 같고 무척 씩씩하게 달리기 할 것 같다”며 본인의 캐릭터와 한나영 캐릭터의 유사점을 뽑아내는가 하면 촬영에 임하는 각오를 적었다.

‘처용’의 성용일 PD는 “캐스팅 확정 후 전효성 씨의 편지를 받았다. 본인 스스로 치열하게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한 흔적이 느껴졌고 연기를 향한 전효성의 진심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처용’은 10부작 미스터리 수사극으로 오는 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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