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정신병원 ‘잠 안 자고 돌아다녀’ 둔기로 폭행… 사망

입력 2014-02-05 10:44  


[최미선 인턴기자] 영주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월2일 새벽 5시41분쯤 영주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가 병원 직원 권씨에 폭행당해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송된 환자는 지난해 11월 정신분열 증상으로 영주 정신병원에 입원한 전모(37)씨였다.

경찰은 병원 보호사 권모(22)씨가 사건 당일 ‘잠을 자지 않고 돌아다닌다’는 이유로 환자 전씨를 주먹과 발, 둔기 등으로 폭행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병원으로 이송된지 이틀만인 지난 2월4일 오전 5시께 ‘외상성 지주막가출혈’로 사망했다.

한편 경찰은 권씨에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뉴스와이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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