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인턴기자] 배우 조동혁이 김현중과 목숨을 걸고 일전을 벌인다.
지난 2월5일 방송된 KBS2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 7회에서 조동혁(신이치)이 임수향(가야)을 두고 김현중(신정태)과 신경전을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신이치(조동혁)는 정태 집 앞에서 정태(김현중)와 대면했다. 자꾸만 정태로 인해 흔들리는 가야(임수향)가 불안하고 걱정됐던 것. 그는 자신이 정태를 죽이려고 했던 도꾸의 배후임을 부정하지 않았다.
신이치는 “난 목숨을 걸고 가야를 지켜야 한다. 내가 숨 쉬는 이유는 오직 그것뿐인데, 그 숨통을 네가 죄고 있어"라며 강한 적개심을 표출했다. 이어 그는 "가야가 흔들리면 그녀는 죽어. 그게 내가 널 죽여야 하는 이유”라고 단호하게 선전포고하며 짧지만 강렬한 싸움을 시작했다. 거세게 퍼붓는 정태의 공격을 신이치는 나뭇가지 하나로 단숨에 제압했고 그를 당혹케 했다.
그간 신비로운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조동혁은 이날 방송에서 극중 임수향 향한 애틋한 마음, 그녀를 지키기 위한 ‘살의’까지 섬세한 표정연기와 빈틈없는 액션 연기로 신이치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단조로운 어조, 무표정 속에서도 칼날을 숨긴 듯한 신이치의 분노, 연정 등 다양한 감정을 잘 녹여냈다는 평.
신이치는 정태에게 가야가 보는 앞에서 싸울 것을 제안하며 결전을 미뤘다. 정태가 이기면 가야를 일국회로부터 해방시켜주고 신이치가 이기면 도비패를 전멸하라는 일국회의 명을 거부한다는 조건인 것. 이에 정태는 “기다려. 내 진짜 모습, 똑똑히 보여줄 테니까”라고 응수했다.
한편 ‘감격시대’는 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2 ‘감격시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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