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패션블로거] 바네사 홍 vs 아미 송 “아시안 패션피플을 주목하라!”

입력 2014-02-07 11:09  


[박윤진 기자] 동양인이 세계적인 패션뷰티 분야에서 집중조명을 받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모습이다.

국내 톱모델들이 세계적인 패션 하우스의 컬렉션이 얼굴을 내밀고 방송인 김나영이 파리 패션위크에서 저명한 매거진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일은 이러한 흐름에 적잖은 영향을 끼쳐냈다.

패션블로거 바네사 홍과 아미 송은 톱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만큼 유명세를 탄 패션피플이다. 이들이 이따금 올리는 사진에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고 국경 없는 SNS 공간에서 뜨겁게 공유된다.

◆ 바네사홍


바네사홍은 캐나다 벤쿠버에서 활약 중인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블로그 ‘The Haute Pursuit’를 운영하고 있다. 까무잡잡한 피부, 홑꺼풀의 눈, 작고 아담한 체구를 지녔지만 묵직한 카리스마와 시크함을 지녔다.

벤쿠버, 베이징, 뉴욕을 오가며 활동하는 그는 미니멀룩을 지향한다. 무채색, 파스텔 계열의 컬러 활용과 가죽소재를 페미닌하게 믹스매치 하는 솜씨를 지녔다. 디테일 역시 실루엣이 심플하거나 오버사이즈의 아이템을 클린하게 매치해낸다.

it 액세서리


특유의 시크함과 모더니스트적인 감성은 액세서리 활용에서도 감지된다. 작고 심플한 백, 클러치를 가볍게 들어내는 편.

액세서리는 화려하고 거창한 것 보다는 금속 소재의 실버 메탈을 주로 선택한다. 플랫한 밴드에 금속 링이 장식된 브레이슬릿은 바네사 홍의 잇 아이템. 다양한 스트릿 컷에서 한결같이 등장하고 있다.

눈에 띌 듯 말 듯 한 얇은 너클링 반지를 손가락 마디마다 레이어드 하는데 부드러운 컬러의 의상에 은은하게 어울리며 시크한 분위기를 감도높게 표현한다.

◆ 아미송


아미송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LA 샌프란시스코에서 거주하고 있다. 블로거 운영과 프리렌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감각을 다채롭게 발휘하고 있다. 엘르, 보그 등 유명 패션매거진에서 앞 다투어 소개할 만큼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데일리룩의 달인으로 입소문을 타며 세계적인 패션블로거로 떠오른 그는 미니멀룩을 지향하면서도 튀는 컬러나 프린트를 두루 활용할 줄 안다. 페미닌룩을 연출할 때 도 감각적인 루즈핏을 즐기며 스틸레토 힐은 그녀가 선호하는 잇 아이템이다.

it 액세서리


구릿빛 피부가 매력적인 아미송은 에스닉한 주얼리와 빈티지의 믹스매치를 즐긴다. 레더, 메탈, 비비드 컬러가 두루 어울려진 비슷한 부류의 브레이슬릿을 손목 가득 채워내어 극강의 화려함을 즐긴다.

아미송하면 스틸레토힐을 떠올려야 할 만큼 그는 다양한 하이힐 스타일을 선보인다. 구조적이며 컬러가 화려한 각양각색의 하이힐들을 수집하는데 빈티지룩이나 포멀룩에 믹스매치하여 강렬한 페미니즘을 풍겨낸다.
(사진출처: 바네사홍, 아미송 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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