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d가 새해 첫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를 거머쥐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BMW 520d는 1월에만 809대가 판매돼 순조로운 출발을 나타냈다. 이어 폭스바겐 티구안 2.0ℓ TDI 블루모션이 650대로 지난해에 이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폭스바겐은 골프 2.0ℓ TDI(508대)와 파사트 2.0ℓ TDI(335대), 골프 1.6ℓ TDI(321대)도 각각 4위, 9위, 10위에 올리며 선방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220 CDI를 576대, E250 CDI 4매틱을 377대 판매했다. 각각 3위와 7위를 차지했다. 아우디는 A6 3.0ℓ TDI 콰트로와 A6 2.0ℓ TDI를 나란히 5, 6위에 올렸다. 주목할 만한 점은 포드 익스플로러의 진입이다. 익스플로러는 336대를 기록해 8위에 안착했다.
폭스바겐이 가장 많은 차종을 순위권 내 올리며 최근의 인기를 증명했다. 아우디와 벤츠가 각각 2종을 차지한 가운데 BMW는 1종에 그쳤다. 포드도 1종을 기록했다.
한편, 1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1만4,849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20.3% 상승했다. 이 중 톱 10은 총 4,785대로 32.2%%를 점유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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