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여주인공만큼 인기있는 ‘아우터’

입력 2014-02-10 14:07   수정 2014-02-10 14:06


[박윤진 기자] 배우들 패션은 드라마 인기와 함께 주인공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다.

매회 착용하는 옷마다 이슈가 되는 스타의 패션 스타일링은 드라마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겨울시즌이다 보니 수많은 아이템 가운데 아우터는 더욱 다채롭기 마련. 그 중 코트는 겨울철 보온과 스타일리시함을 아우르는 가장 세련된 아우터로 인기가 높다.

인기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의 매회 다른 패션을 살펴보자. 컬러, 패턴 등도 이전보다 훨씬 다양해져 그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왕지원의 포멀 코트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에 왕지원은 스타 파워의 막강 스타일리스트 오세령 역을 맡아 화려한 외모는 물론 신예답지 않은 카리스마를 발휘 중이다. 이 뿐만 아니라 왕지원의 패션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잘나가는 스타일리스트를 연기하는 만큼 매 회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중이다.

2월4일 8회 방송분에서는 빅 칼라가 돋보이는 그레이 컬러의 코트를 어깨에 걸쳐 시크하게 연출했다. 이는 스타일난다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따로 여밈이 없는 롱 코트로 루즈하게 풀거나 허리끈을 묶어 연출할 수 있다.

극 중 왕지원은 정장풍의 이너 스타일링에 코트를 어깨에 걸쳐 연출했다. 포멀한 디자인과 그레이 컬러가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돋워준다.

내추럴하게 흐르는 드레이프 핏은 슬림 실루엣 못지않은 여성스러움을 풍긴다. 심플한 티셔츠와 스키니진, 하이힐과 클러치를 들면 캐주얼한 듯 포멀한 이중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미스코리아’ 송선미의 체크 코트


스테디셀러 패턴인 체크와 겨울철 대표 아우터 코트가 조합을 이룬 ‘체크 코트’는 연령 구분 없이 뜨거운 인기 몰이 중이다.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송선미는 극중 화장품 연구소 연구원 고화정 역을 맡아 기존 도회적이고 여성미 강하던 모습을 벗어나 강렬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그의 극 중 털털한 역할은 매니시한 패션에서도 묻어난다.

체크 아우터는 페미닌하거나 캐주얼하지도 않은 중성적인 분위기를 가진 패턴이다. 니트와 데님을 매치한 캐주얼룩과 매니시한 숏커트 헤어, 스트레이트 실루엣의 체크 코트를 매치해 멋스럽고 세련된 드라마 속 패션을 완성했다.

이 역시 스타일난다의 시크블랙 체크모직CT로 알려졌다. 심플한 그레이 컬러의 코트는 데일리 룩으로 제격이다. 체크의 클래식함과 라인 없이 떨어지는 시크한 핏은 일상 패션을 근사하게 한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MBC ‘미스코리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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