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지 기자] 닮고 싶은 스타들의 피부, 남다른 관리법을 소개한 스타들의 노하우에 주목하자.
이영애-전지현-김하늘 세 여배우의 맑은 피부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다년간의 뷰티 노하우로 다져진 여배우의 남다른 관리법을 소개한다.
이영애 작지만 알차게
이영애는 6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문희와 함께 여배우들의 피부 관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피부에 많이 바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동백오일과 수분 크림만 바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크림도 안 바른다. 화장품 모델이 이렇게 이야기하면 안 되지만”이라며 간결한 피부 관리법을 전했다.
이영애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희에게 전성기 시절 피부 관리 비법에 대해 물었고, 문희는 “피부과에 간 적이 없다. 촬영 스케줄로 바빴다”고 답했다. 이영애는 “그때 활동했다면 피부가 뒤집어졌을 거다. 당시엔 화장품이 좋거나 그러지도 않지 않았나”며 놀라워했다.
이영애가 애용한다는 동백오일은 동백나무 열매에서 추출되는 오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극동지방에서 추출된다. 예로부터 손톱, 모발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해졌으며 현재까지 샴푸, 보습제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동백오일에는 보습효과가 좋은 올레인산이 풍부해 피부 진정에 효과적이며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 감마리놀렌산은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어 주목할 만하다.
전지현 촉촉한 피부 컨디션에 집중
요즘 전지현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녀는 실제 사용 제품을 활용해 눈길을 끈다. 여배우 천송이를 연기하는 그녀는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에서 에센스 워터를 직접 뿌리고 보습 진정밤을 챙기는 모습이 노출돼 큰 관심을 받았다. 즐겨 사용하는 제품은 그녀가 모델로 활동중인 한율 브랜드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애용한다고 알려진 고결수 에센스 워터는 행사장에서 그녀가 직접 소비자들에게 추천할 정도라고.
건조한 촬영장에서 촉촉하고 피부를 유지하려면 기초 단계에 진한 보습력이 필요하다. 햇볕과 조명에 자주 노출되는 야외에서는 메이크업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본래의 피부톤과 결을 최대한 살려 줄 수 있는 텍스쳐의 비비크림을 얇게 발라 마무리한다.
김하늘처럼, 광채 나는 마무리
김하늘은 이름을 딴 마사지 법이 유행할 정도로 남다른 노하우를 갖고 있다. 김하늘 마사지법으로 알려진 셀광 마사지는 손을 활용해 미간, 눈썹뼈, 관자놀이를 지압해 혈액 순환을 돕는다. 이름난 관리 노하우로 광채 나는 피부를 선보이는 김하늘은 메이크업 클렌징과 피부 윤기를 강조했다.
그녀처럼, 관리법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면 새로운 뷰티 트렌드로 떠오른 피니셔 사용에 주목하자. 하루 평균 5.5개의 스킨케어 제품을 바른다는 한국 여성들은 맑은 피부 연출을 위한 뷰티 트렌드에 관심이 많다. 최근 주목받는 피니셔도 그 중 하나, 피니셔는 에센스나 크림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 뒤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 인기를 끌고 있다.
피니셔는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바르는 새로운 유형으로 밝기, 윤기, 수분량, 투명도를 개선한다. 앞 단계 제품의 효능을 높여 피부 생윤기를 찾아주며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 하루종일 매끈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한율 자운단 보습 진정밤: 동의한방에 전해지는 자운고의 지혜에서 착안해 만들어진 멀티밤. 자초와 연꽃배아 추출물, 백유마의 진정과 윤기부여 효과로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이 손실되는 것을 막아준다.
한율 고결수 에센스 워터: 한방 농축 수분이 산뜻하게 흡수돼 투명한 피부로 가꿔주는 에센스다. 미스트 타입이라 사용이 간편하다.
코리아나 자인 에센셜 페이스 오일: 천녀목란 오일을 15% 함유해 촉촉하고 윤기나는 피부로 가꿔주는 식물성 한방오일이다.
설화수 미안 피니셔: 귀한 성분을 차로 우려내 마시던 지혜에서 착안된 녹삼효 성분을 함유했다. 녹차에 발효시킨 홍삼 성분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여준다.
코리아나 자인 윤광 피니셔: 기존 스킨케어 제품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피니셔다. 발효 홍삼 성분이 피부에 맑은 기운을 전하고 양귀비가 즐겨 먹었다는 용인열매 추출 성분이 세월의 흔적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
후 공진향 수 수연크림: 유해환경에 노출된 피부 메마름을 완화해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는 크림. 청나라 자회태후의 한방처방을 인용해 인삼, 오가피, 하수오, 구기자 등 피부에 좋은 한방성분을 가미했다. (사진캡처: SBS 이영애의 만찬 1부, bnt뉴스 PhotoDB)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유행예감] 100만원대 시술을 집에서?
▶‘저렴이 버전’ 전지현 메이크업
▶2014년 뷰티 핫 키워드 ‘스타존(Star-Zone)’
▶[K-beauty in 파리] ‘K-뷰티 마니아’ 파리지엔느들의 피부 관리법
▶‘별그대’ 전지현-유인나의 결점 없는 뽀얀 피부 “비법이 뭐야?”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