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月 공항패션, 남자스타들의 역습이 시작됐다

입력 2014-02-17 10:24   수정 2014-02-17 10:23


[박윤진 기자] 완벽하게 갖춰 입거나 혹은 무심한 듯 심플하게 차려 입거나.

겨울의 멋을 아는 남자 스타들이 공항에서 멋진 패션센스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한 장만으로도 인터넷 상에서 수 만 명의 주목을 받는 만큼 취재진이 몰리는 공항에서 패션의 중요성은 더 말할 나위 없을 것.

한류스타, 월드스타 등 화려한 수식어를 품으며 인기를 얻고 있는 남자 스타들이 각자의 일정을 위하여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의 스타들은 취향, 비행시간 등에 따라 제각기 다른 패션을 선보였다.

현빈-권상우 “공항패션도 힘 줬어요”  


배우 현빈이 2월1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팬미팅에 참석 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현빈은 젠틀한 공항패션으로 눈길을 모았다. 네이비 코트에 스니커즈를 매치한 뒤 짙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것.

배우 권상우는 프랑스 프레스티지 브랜드 라코스테의 2014년 F/W 패션쇼에 대한한국 대표로 초청돼 뉴욕 출국길에 올랐다. 봄을 알리는 그린 컬러의 경쾌한 트렌치 코트에 네이비 슬랙스 팬츠르 매치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선보였다.

조인성-비, 모자를 선호한 캐주얼룩 ‘스냅백 vs 비니’


2014 소후 패션 어워드에서 올해 최고의 패셔니스타 상을 수상한 조인성이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2014 Zo In Sung First Fan Meeting’ 을 위해 2월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칼라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시원한 컬러의 진을 매치시킨 그는 클래식한 버튼 코트로 무게감을 더했다. 스냅백을 돌려 써 위트 넘치는 한류스타의 모습을 선보였다.

비는 팬미팅 참석 차 일본으로 출국하며 편안함을 강조한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뽐냈다. 네이비 컬러의 라운드 티셔츠에 무릎길이의 트렌치코트를 입은 것. 하의 역시 네이비로 통일해 큰 키를 더욱 훤칠해 보이도록 만들었다.

송강호-정우, 짐 가방도 패션의 일부 “내가 든다!”


천만배우 송강호가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포스로 베를린영화제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에 나타났다. 네이비 버튼 코트에 같은 톤의 진을 매치한 뒤 브라운 컬러의 로우 앵클부츠를 착용해 감성적인 클래식 무드를 어필했다.

배우 정우가 공항패션에서도 화제다. 화보 촬영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발리로 출국한 그는 워싱 된 청재킷에 화이트 컬러의 패딩 베스트를 매치한 세련된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그는 빨간색 슬립온 슈즈와 캔버스 소재의 가방을 매치해 뛰어난 패션 감각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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