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선미, 뮤비서 태공실 ‘음침패션’ 부활?

[박윤진 기자] 가수 선미의 미니 1집 신곡 ‘보름달’이 두 번의 티저 영상 공개로 기대감을 증폭시킨 가운데 2월17일 솔로 앨범이 정식 발표됐다.

‘보름달’ 뮤직비디오 속 선미는 우아한 페더 의상, 레이스 롱 원피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붉은 입술과 스모키 아이로 현대판 소녀 뱀파이어로 변신, 하이엔드 섹시미와 여성미를 어필했다.

특히 길이가 긴 레이스 원피스는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음침패션으로 화제 몰이를 한 배우 공효진의 콘셉트를 연상케 해 더욱 눈길을 끈다. 선미는 보름달이 뜬 밤, 어두운 공간 안에서 음침한 분위기를 띄우며 레이스와 시스루가 어우러진 화이트 원피스를 스타일링 했다.

이는 스타일난다의 페미닌롱 시스루원핏으로 알려졌다. 시폰과 촘촘한 레이스 소재가 어울린 페미닌풍의 원피스는 움직임에 따라 찰랑이며 여성스러움을 고조시킨다. 비치는 소재지만 나시와 세트 구성으로 한 벌 코디로 문제없다.

뮤직비디오를 본 네티즌들은 “태공실 음침패션이 떠오르네”, “뱀파이어의 계보를 선미가 잇나?”, “맨발에 이어 파격적인 콘셉트네”, “독특해도 너무 독특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선미의 미니 1집 타이틀곡 ‘보름달’은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만든 댄스곡이다. (사진출처: ‘보름달’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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