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코리아가 대형 트럭 악트로스 3855K 티퍼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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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는 25.5t급 주력 덤프트럭으로 국내 운전자 요청을 반영해 상품을 구성했다. 프리미엄 트럭을 표방한 만큼 고급스러운 외관이 특징이다. 건설현장 및 장거리 주행에 알맞는 동력계와 다양한 편의·안전품목도 장점으로 내세웠다.
엔진은 V8 1만5,928㏄ 유로5 블루텍이다. 최고 550마력, 최대 265.3㎏·m의 힘을 발휘한다. 연료 분사 압력을 2,200㍴까지 높여 출력을 높이되 배출가스는 줄였다. 향상된 메르세데스 12단 파워시프트2(MPS2) 자동변속기를 결합하고, 고속형 차축을 새롭게 적용해 연료효율을 개선했다. 또 일시적으로 구동력을 높이는 파워 모드, 정교한 조작을 위한 메누버링 모드, 내리막에서 저단 기어를 유지하는 오버런 모드, 기어를 중립으로 전환해 연료효율을 높이는 에코롤 모드, 험로 주행 시 유용한 락킹 모드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외형은 메탈릭 보디와 검정색상으로 꾸몄다. 캡색상은 카본블랙이다. 크롬 장식의 사이드미러와 고성능 헤드램프, 스테인리스 스틸 발판, 주간주행등은 강렬한 인상을 전달한다. 실내에는 운전자 피로를 줄이기 위해 캡 에어 서스펜션과 통풍시트를 기본 장착했다. 인테리어와 공간 구성도 작업 능률과 승차감 등을 고려해 구성했다.
이밖에 주간주행등을 기본 적용해 야간 및 악천우 시 전·측방 시야 확보를 고려했다. 엔진 브레이크 일종인 리타더도 장착해 브레이크 패드 소모를 줄이고 연료효율을 높였다. 오토 크루즈 컨트롤은 내리막길에서도 일정 속도로 주행해 운전 부담을 덜었다.
가격은 2억3,500만 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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