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4대의 레이싱카로 르망 24시 레이스에 출전한다고 17일 밝혔다.
포르쉐에 따르면 오는 6월14일과 15일 르망 24시의 82번째 클래식 장거리 레이스에 참가한다. 르망 프로토타입(LMP1)에는 2대의 919 하이브리드카로 구성한 '포르쉐팀'이, GTE 프로 클래스에는 911 RSR 2대로 이룬 '포르쉐팀 만타이'가 각각 나선다.
919 하이브리드는 새로운 효율성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개발했다. 신차는 소용량 슈퍼차저 V4 엔진에 전륜구동 전기모터, 2개의 에너지 회복 시스템을 포함하는 매우 복합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다. 911 RSR은 2013시즌 마지막 레이스를 위해 GT 스포츠카의 많은 세부 사항을 개선했다. 프론트 엔드와 리어 윙, 섀시 운동역학 등을 개조해 균형과 제어력을 높였다. 올해는 애스턴마틴, 콜벳, 페라리 그리고 SRT 바이퍼팀과 경쟁한다.
한편, 르망 프로토타입의 드라이버로는 티모 베른하르트(넘버 20)와 로맹 뒤마(넘버 14)를 선정했다. 베른하르트(독일, 33)와 로맹 뒤마(프랑스, 36)는 2010년 아우디의 우승을 이끌어낸 바 있다. 그러나 레이싱카를 교대로 탈 나머지 4명의 LMP1 드라이버들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후보선수는 브랜든 하틀리(뉴질랜드, 24)와 닐 야니(스위스, 30), 마크 리브(독일, 33), 마크 웨버(호주, 37) 등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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