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아 리프니츠카야, 5위에 그친 자신의 점수에 실망 “슬프다”

입력 2014-02-20 13:37  


[최광제 인턴기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점프 도중 넘어지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고 실망한 모습을 보여 화제다.

2월2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5조 가장 첫 번째로 무대에 올랐지만 5위에 그쳤다.

앞서 러시아의 신성으로 각광받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지만 정작 무대 위에선 엉덩방아를 찧으며 65.23점을 얻었고 김연아에 비해 9.69점이나 낮은 점수를 받게 됐다.

경기 이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잘 준비했고 긴장이나 압박감도 없었는데다 관중도 나를 도왔는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면서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점수가 예상했던 것만큼 낮지는 않았다”며 “아직 메달을 경쟁을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2월21일 자정부터 시작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4조 첫 번째 순서로 나설 예정이다. (사진출처: SBS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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