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연기 고수들의 무한 존재감 ‘눈길’

입력 2014-02-22 16:11  


[최미선 인턴기자] ‘참 좋은 시절’ 윤여정-최화정-김광규-김상호-진경이 ‘무게중심 5인방’으로 무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오는 2월22일 첫 방송될 KBS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윤여정-최화정-김광규-김상호-진경은 극의 전체적인 흐름을 좌우하며 중심을 잡아내는 맛깔스런 연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때로는 눈물겨운 모정으로, 때로는 위트와 재치를 더한 코믹 본능으로, 각각의 캐릭터를 100% 소화해 내는 연기 고수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 열전에 안방극장의 눈길을 쏠리고 있는 것.

윤여정은 족발집을 운영하며 시아버지와 자식들을 챙기는 세상에서 제일 착한 엄마 장소심 역을 맡았다. 명불허전 연기내공으로 가족들을 건사하며 평생을 인내하고 참아온 장소심의 모습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촬영 중 잠깐 틈이 날 때마다 대본을 손에 쥐고 감정선과 동선을 세심하게 체크하는 열정 가득한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는 터. 자연스러운 위엄을 발산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윤여정의 명품 관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빈틈과 허점이 가득한 하영춘 역을 맡은 최화정은 사랑스러운 허당 매력을 그려낸다. 어릴 때 술집에 팔려가 술장사를 시작했고, 지금은 장소심과 함께 족발집을 운영하는 영춘의 모습에 딱 맞아떨어지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참 좋은’ 스토리 전개에 구성진 이야기를 더할 최화정의 행보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또한 주인공 강동석(이서진)의 쌍둥이 첫째 삼촌 강쌍호 역을 맡은 김광규는 감성 애교와 코믹 본능을 동시에 풀어낸다. 족발집 주방장으로 등장, 구수한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등 톡톡 튀는 대사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할 예정. 강쌍호의 3분차 쌍둥이 동생 강쌍식 역을 맡은 김상호는 욱하는 다혈질에 엄청난 술고래이자 절대 주당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쌍둥이 형과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며 퉁퉁거리는 쌍식을 표현,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주인공 차해원(김희선)의 친언니 차해주 역을 맡은 진경 역시 집안이 망해도 명품을 포기하지 못하는 철없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연예인을 꿈꾸며 허세 본능을 한껏 펼쳐내는 리얼한 모습이 보는 재미를 더하게 만들 전망이다.

제작사 측은 “우리 ‘참 좋은’ 명품 배우들이 관록을 더한 실감나는 연기로 젊은 연기자들을 이끌며 완벽한 신구조화를 맞춰냈다.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살아있는 연기를 펼쳐낼 5인방의 모습을 더욱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22일(오늘) 오후 7시55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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