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우나리와 혼인신고 “그동안 조심스러웠다”

입력 2014-02-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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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인턴기자]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가 우나리와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월22일(한국시간) 쇼트트랙 남자 500m와 계주 500m에서 금메달을 따고 대회 3관왕에 오른  뒤 안현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안현수는 “저희가 결혼식만 안 올렸을 뿐이지 부부 관계”라고 말한데 이어 “한국에서 혼인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안현수는 우나리와의 혼인신고를 미리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그동안 조심스러웠던 것은 내가 당연히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야 내가 한 결정에 옆에 있는 사람이 피해를 덜 받을 것 같았다. 옆에 있는 사람이 힘들지 않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안현수의 아내인 우나리는 안현수의 팬클럽을 통해 친분을 쌓다가 지난 2011년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사진출처: 안현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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