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흑점 폭발 ‘단파통신’ 1시간 장애… 후속영향 가능성은 낮아

입력 2014-02-26 09:07   수정 2015-10-08 19:19

[최미선 인턴기자] 태양 흑점이 또다시 폭발했다.

2월25일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오전 9시45분에 3단계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은 태양의 왼쪽 가장자리에 신규 관측된 흑점 1990에서 발생했다. 특히 이 흑점은 매우 활발한 활동성을 보이고 있어 태양 자전에 따라 후면으로 사라지는 앞으로 2주간 추가 폭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태양흑점 폭발로 국내 항공기 및 군부대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파통신’에 약 1시간 동안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태양입자 유입 및 지자기 교란 등의 후속영향 발생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우주전파센터에서는 태양활동 변화를 관측, 분석하고 이에 대한 예보와 경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구든지 홈페이지(spaceweather.go.kr)를 통해 이러한 서비스를 신청하여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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