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넓은 ‘2014 S/S 컬러 팔레트’

입력 2014-02-27 11:39  


[이세인 기자] ‘봄은 화사하다’라는 교과서적인 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 새로이 시작된 2014 S/S 시즌, 다양한 봄·여름 컬러에 빠져보길 바란다.

싱그러운 봄을 연상케 하는 팝 컬러부터 신비로움을 품고 있는 블루, 사계절 내내 빛나는 블랙&화이트까지. 상투적이고 고정 관념에 빠진 컬러 활용을 뛰어 넘어 보다 감각적인 컬러 스타일링은 S/S 시즌에 당신을 더욱 빛나게 해 줄 것.

제한을 두지 않는 2014 S/S 컬러 페스티벌을 폴스부띠끄와 화보를 통해 함께 즐겨보자.

■ 무게를 담은 화사함 ‘블랙&화이트’


심플함과 모던함의 대명사인 ‘블랙&화이트’ 2014 S/S 시즌에도 이들은 그들만의 매력으로 화사한 컬러들의 우세함 속에서도 건재할 듯하다.

누드톤 메이크업으로 다른 컬러는 최대한 배제했고 미니멀한 블랙 레더 아우터와 스커트로 몽환적인 모던함을 표현했다. 블랙&화이트의 미니멀한 스타일링과 함께한 그녀의 백은 폴스부띠끄의 리지 크림 스트라이프 클러치와 메이지 백.

스트라이프 클러치는 정제된 블랙&화이트 속에서 리듬감을 불어 넣어주는 매력을, 메이지 백은 스웨이드 소재와 어우러져 클래식한 무드를 더해준다.

■ 사막의 뜨거운 태양을 담은 ‘블루&화이트’


뜨거운 햇볕 아래 촉촉한 머릿결로 상반되는 무드를 연출했다. 블루와 화이트가 어우러진 원피스, 여기에 볼드한 주얼리는 대조적인 무드의 아름다움을 이어간다.

뜨거운 사막의 햇볕을 블루와 화이트 컬러가 식혀주며 S/S 컬러의 또 다른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강렬한 햇볕에 어우러지는 폴스부띠끄 인디아 푸른색 클러치는 더위를 식혀주는 듯하다. 화이트 메이지 백 또한 청량감을 안겨준다.

■ 봄의 싱그러움을 담은 ‘팝 컬러’


봄의 싱그러움을 가득 담은 핑크, 오렌지 등 팝 컬러는 ‘봄’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지만 2014 S/S 시즌에는 더욱 선명하고 농도 짙은 컬러감으로 변화를 시도해 보면 어떨까.

발랄한 패턴, 경쾌한 애시드 컬러의 스커트로 톡톡 튀는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여기에 드라마틱한 아이 메이크업과 상큼한 립 컬러로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루킹을 표현했다. 그에 맞는 애티튜드 또한 상냥하고 발랄한 태도를 보인다면 매력을 배가시켜 줄 것.

컬러감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에는 백 매치 또한 대범한 컬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폴스부띠끄의 핫핑크, 오렌지 메이지 백 또는 바이올렛 백으로 상큼 발랄한 ‘봄의 소녀’로 거듭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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