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M4 쿠페의 첫 양산차를 독일 뮌헨공장에서 만들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출고행사에는 DTM 드라이버 마틴 톰치크와 BMW 뮌헨공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4 쿠페는 M3 쿠페의 후속차로, BMW의 새 명명체계에 따라 ‘4’란 숫자를 붙였다. 키드니 그릴과 날카로운 형태의 헤드 램프, 4시리즈 쿠페와 차별화한 범퍼 디자인을 갖췄다. 펜더에 구멍을 뚫어 고성능 쿠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외관 디자인은 한국계 디자이너 강원규 씨가 진두지휘해 완성했다.
동력계는 직렬 6기통 3.0ℓ 트윈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 431마력, 최대 56.1㎏·m를 낸다. 0→시속 100㎞ 가속시간은 4.1초, 제한 최고시속은 250㎞에 달한다. M패키지 품목을 택하면 280㎞/h까지 최고속도를 올릴 수 있다.
한편, BMW는 M4 쿠페를 오는 3월 열리는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발표한다. 국내엔 올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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