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는 2014년형 플라잉스퍼에 V8 4.0ℓ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을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벤틀리에 따르면 플라잉스퍼는 지금까지 625마력을 발휘하는 W12 6.0ℓ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만 있었다. 새 트림에는 8단 ZF 자동변속기를 조합하며, 최고 507마력과 최대 49.7㎏·m의 힘을 낸다. 0→100㎞/h 가속시간은 5.2초, 최고시속은 295㎞다. 여기에 기통 휴지장치, 회생 제동 시스템, 지능형 열관리장치 등을 적용, 최대 주행거리 840㎞를 확보했다.
W12와 구분하기 위해 V8 제품은 검은색 앞범퍼 그릴, 크롬 마감 배기구, 로고의 붉은 바탕색 등을 채택했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7종의 외장색과 4종의 실내 색상을 준비했다.
뒷좌석 탑승객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꼼꼼히 갖췄다. 시스템 조작은 터치스크린을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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