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향’ 차화연, 서현진에 “공주전하”… 뒤바뀐 운명 제자리 찾나?

입력 2014-02-28 10:24  


[최미선 인턴기자] ‘수백향’의 뒤바뀐 서현진과 서우의 운명이 제자리로 돌아올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월27일 MBC 특별기획 ‘제왕의 딸, 수백향’ (극본 황진영, 연출 이상엽)에서는 도림(차화연)이 설난(서현진)이 진짜 수백향임을 눈치채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도림은 무령(이재룡)이 진짜 딸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이어 설난과 설희(서우)가 지독한 악연이라던 대운(성지루)의 말과 설난의 행동을 곰곰이 되짚어 보던 도림은 설난이 진짜 수백향임을 직감했다.

방송 말미 도림은 설난에게 “아버지가 말도 못하고 듣지 못하는 벙어리였다지?”라며 구천(윤태영)의 이야기로 설난을 시험했고, 설난은 반가움에 “예, 하지만 제 말은 찰떡같이 잘도 알아들으셨지요”라고 대답하다 당황스러운 얼굴로 도림을 바라봤다. 도림이 “어찌 수백향임을 숨기셨습니까… 공주 전하”라고 되묻자 설난은 하얗게 안색이 굳었다.

앞서 설희는 설난의 속임수에 걸려들어 무령 앞에서 나은(가득희)을 죽인 사실을 스스로 밝히고 말았다. 이에 무령은 비통해하며 설희에게서 수백향이라는 이름을 거두었다. 설희가 공주 자리에서 물러나고 설난이 진짜 공주라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두 사람의 뒤바뀐 운명이 제자리를 찾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제왕의 딸, 수백향’은 백제 무령왕의 딸 수백향의 일대기를 다룬 사극으로 매주 월~금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수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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