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 28일 생산교육센터에서 안전환경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선포식을 계기로 국내 3개 공장에 안전한 작업환경을 재구축하고, 건강한 근로자의 삶을 배려하는 안전중심 경영철학을 확산키로 했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올해 전사 안전환경을 총괄하는 안전환경기획실과 안전보건기획팀, 환경방재기획팀 등의 조직을 신설했다. 또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각 공장별로 안전총무실, 생산안전과, 안전워킹그룹을 개편했다.
기아차는 이에 앞서 지난해 230여억 원을 투자해 3개 도장공장 화상 화재 감지 시스템 도입, 주조 폐수처리장 신설 등 안전보건 개선작업을 마무리했다. 올해도 230여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공사업체 안전교육장 및 안전충돌방지장치 설치, 설비 안전도어 셔터 공사, 소음방지장치 도입 등 개선작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지금까지 안전설비 구축과 작업환경 개선 등 하드웨어 부분에 역점을 뒀다면 올해부터는 중대 재해 및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활동 강화, 안전환경 마인드 제고, 사고예방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 소프트웨어 부분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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