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차분한 내면 연기 ‘몰입도 UP’

입력 2014-03-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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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인턴기자] ‘세결여’의 이지아가 돋보이는 내면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3월2일 방송된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에서는 은수(이지아)가 김자옥과 강부자의 설득에도 이혼을 결심한 마음을 돌리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아는 이번 방송에서 남편의 외도에 이혼을 결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차분하고 담담한 모습으로 시련을 이겨내는 여자의 내면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그 동안 겉보기에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살얼음판 위를 걷고 있는 상황에도 밝고 싹싹한 모습만 보여줬던 이지아의 천진난만하던 모습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 가슴 아픈 속앓이 연기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과 동정심을 유발하고 있다.

‘세결여’에서 이지아가 맡은 오은수 캐릭터는 행복해지려고 선택한 현실이 자신을 더 불행하게 만드는 여자와 엄마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오고 가는 극명한 감정변화를 매끄럽게 소화해내야 하는 역할이다. 이지아는 이러한 캐릭터의 극과극 감정을 완벽히 흡수, 디테일한 내면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세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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