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람보르기니의 야심작, 우라칸 출격

입력 2014-03-06 17:54  


 람보르기니가 가야르도의 후속작 우라칸 LP 610-4를 2014 제네바모터쇼에 출품했다.






 우라칸의 차명은 선행 차들과 마찬가지로 유명한 투우의 이름으로 지었다. 알리깐떼에서 1879년 8월 경기에 나간 스페인의 꼰떼 델라 빠띠야종의 투우다. 새 차는 이름처럼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하면서도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새 차는 하이브리드 섀시를 적용했다.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구조물을 결합, 공차 무게가 1,422㎏에 불과하다. 차체 강성도 높여 조향성능을 향상시켰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신형 V10 5.2ℓ 엔진은 최고 610마력, 최대 57.1㎏·m의 성능을 낸다. 0→100㎞/h 가속시간 3.2초, 0→200㎞/h 가속시간 9.9초, 최고시속은 325㎞ 이상을 기록했다. 1마력이 감당하는 차 무게는 2.33㎏에 불과하다. 직분사와 간접분사 기술을 결합한 '직접 주입 시스템'을 채택, 출력과 토크는 높이고 연료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은 줄였다. 우라칸의 연료효율은 복합 ℓ당 8㎞(유럽 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290g이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 LDF(Lamborghini Doppia Frizione)를 장착했다. 또 새로운 유압식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를 더한 상시 4륜구동을 결합했다. 스티어링 휠의 버튼으로 일반도로와 레이스 트랙 등 주행상황에 따라 3개 모드를 택할 수 있다. 이는 엔진, 변속기, 구동계, 차체자세제어장치 등 전체 주행 시스템을 아우르는 것으로, 람보르기니는 '적응형 네트워크 인텔리전트 매니지먼트(Adaptive Network Intelligent Management: ANIMA, 이탈리아어로 영혼을 뜻함)'이라 명명했다.










 외형은 전면부터 후면까지 하나의 강렬한 선으로 이어진다. 헤드 램프 및 리어 램프를 비롯해 모든 등화기는 풀 LED로 제작했다. 실내는 미래지향적이다. 12.3인치 TFT 디스플레이는 사용자 취향에 따라 기능을 정할 수 있다. 색상과 소재 등은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제네바=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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