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김우빈-방성준-안재현, 모델 출신 배우들 스타일 분석

입력 2014-03-07 10:21  


[최원희 기자] 만능 엔터테이너의 시대다. 연기, 노래, 춤, MC, 기럭지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남자 모델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다재다능하다는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4명. 그들의 프로필을 살펴보자면 선하면서도 개구진 매력적인 외모의 소유자인 김영광은 ‘파리, 밀라노 남성복 디올 옴므 최초의 동양인 모델’이라는 엄청난 경력을 가진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모델이다.

또한 반항적인 눈빛과 장난스러우면서도 로맨틱한 연기력의 소유자 김우빈은 모델로 시작해 이제는 배우로서 더 많은 활약을 펼쳐나가고 있다.

방성준은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출현하는 드라마마다 패션이 화두로 오르는 패셔니스타이다.

귀여운 동생 같은 느낌의 안재현은 최근 종영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반항적이면서도 귀여운 연기를 펼치며 여심을 사로잡은 인물로 모델과 연기 활동 외에도 액세서리 브랜드를 운영하는 디자이너로 활약중인 인물이다.

이들을 이력을 보면 정말 무엇 하나도 빠지는 것이 없다. 국내를 넘어 세계 여러 곳곳에서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이들의 스타일링에 대해 연구해보자.

■ 이들의 스타일링 공통점은?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는 이들에게는 각각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그들에게도 한 가지의 공통점은 있다. 바로 셔츠 레이어링.

각각 다른 드라마의 다른 역할을 연기한 그들이지만 그들의 패션은 항상 화두에 올랐다. 이들의 패션을 살펴보자면 제일 먼저 니트나 스웻셔츠 속에 셔츠를 레이어링했다는 것.

이 때 화이트 셔츠와 니트를 선택하면 조금 더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하지만 포인트로 셔츠를 돋보이게 하고 싶을 때엔 화이트 컬러의 셔츠보다는 무늬 혹은 컬러가 들어간 셔츠를 추천한다.

이는 분명 베이직한 느낌의 어떤 아이템에나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

■ 액세서리가 필요해


3월4일 종영된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를 시청한 시청자들이라면 방성준의 스타일링의 포인트를 누구나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드라마에서 그는 유독 화려하고 컬러감 있는 스타일의 옷들을 믹스매치 시켰다. 그의 스타일링을 잘 살펴보면 그의 스타일링 속에는 일정한 패턴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롱 코트에 화려한 머플러 그리고 니트를 유독 많이 착용하는 것과 같은.

그의 머플러들은 늘 화려하다. 도트 무늬, 별 무늬, 체크 무늬까지. 사실 보통 남자들이라면 엄두도 못 낼만한 아이템이다. 또한 코트의 컬러 역시도 민트, 아이보리, 레드, 옐로우 등 색상을 가리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그가 패턴 있는 아이템들을 선택했을 때는 코트나 이너는 심플한 아이템을 선택해 주었다는 것이다.


액세서리를 포인트로 주로 사용하는 모델에는 당연히 디자이너 안재현이 포함된다. 어려서부터 디자인을 쭉 하고 싶었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는 그는 남다른 액세서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데일리룩에서도 남자들은 레이어링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반지들을 자유자재로 스타일링 하며 그만의 감각을 드러냈다. 반지부터 팔찌, 비니에 이르기까지. 모델 출신답게 그가 사용하는 액세서리들의 범위는 상당히 넓다.

만약 액세서리 포인트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중인 이들이라면 안재현의 SNS에서 스타일링 팁을 얻는 것을 추천한다.

■ 베이직 캐주얼이 정답


놀라운 기럭지와 페이스의 소유자인 모델 김영광은 베이직한 아이템을 즐긴다. 그가 출현했던 QTV ‘REAL MATE IN 호주 골드코스트, 김영광&홍종현’에서 그는 라글란 티셔츠, 스트라이프 티셔츠 그리고 단색 셔츠를 즐기며 심플한 스타일을 완성한 바 있다.

그리고 그는 화려한 패턴 아이템보다는 심플하고 베이직 한 아이템이 더 잘 어울리는 듯 했다. 이 스타일링들에서 그는 선글라스, 백팩과 같은 포인트들을 주었다.

앞서 언급한 안재현, 방성중과는 다르게 일반인들도 따라하기 쉬운 데일리룩 스타일링이다.


2013년 12월에 종영한 SBS 드라마 ‘상속자들’을 통해 김우빈은 국내외적으로 팬층의 영역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 드라마 방영 당시 그의 어깨와 함께 스타일 역시 화두에 오른 적이 있는 그의 스타일링을 살펴보자면 유독 니트를 활용도가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니트 안에 심플한 화이트 셔츠를 레이어링하거나 단색의 코트를 스타일링하는 것과 같은 데일리룩들을 제안했다.

3월은 다가오는 봄과 동시에 풋풋한 새싹들이 돋아나기 시작하는 시기다. 학교의 개강과 더불어 스타일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시기. 뜨고 있는 모델들의 스타일링을 참고해 이미지를 배가시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출처: QTV ‘REAL MATE IN 호주 골드코스트, 김영광&홍종현’,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SBS 드라마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방송 캡처, 안재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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