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제왕’ 눈 건강 특효약 ‘율무’… 섭취 방법은?

입력 2014-03-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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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기자] 율무가 노안을 극복하는 ‘눈 건강 특효약’이라는 의외의 사실이 공개됐다.

3월11일 방송되는 MBN ‘엄지의 제왕’ 노안 극복 프로젝트에서는 노안과 눈 충혈, 안구건조증 등으로 고생 중인 사람들을 위한 ‘내 눈 건강법’이 전파를 탄다.

방송은 노안이 진행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별다른 수술 없이 눈도 회춘 가능한 것인지, 눈이 좋아지는 지압과 마사지법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다. 또 2주간의 노안 극복 프로젝트를 통해 눈과 건강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꼼꼼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노안 전문 한의사 김정희 원장은 “나이가 들어 몸의 기능이 떨어지면 눈부터 노화가 시작된다. 건강을 되찾으면 잃어버린 눈의 나이를 되돌릴 수 있다”고 이야기를 꺼내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김 원장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발생시켜 눈으로 에너지를 공급시켜 주면 눈은 그 에너지를 사용해 사물을 보게 된다. 이때, 나이가 들수록 눈으로 가는 영양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눈의 노화가 오는 것이다. 몸 안 오장육부의 기능을 강화시켜 눈의 영양 공급을 강화시키는 식이요법을 시행하면 눈의 나이도 충분히 젊어질 수 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김 원장이 ‘눈 회춘 비결 1위’ 음식으로 제시한 율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원장은 “율무는 탁한 체질에 가장 좋은 음식 중 하나다. 비만과 노안은 몸이 탁해졌다는 증거이며, 탁한 체질의 사람들은 몸에 노폐물이 많아 쉽게 살이 찔 뿐 아니라, 비가 오는 등 날씨가 탁하면 몸이 무거워지기 십상이다. 이때 율무를 섭취해 몸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반드시 운동도 병행해야만 피도 맑아질 수 있다. 단, 자신의 체질에 맞게 전문가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고, 단백질이 풍부한 율무는 임산부에겐 독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때 방송인 김태현이 “율무가 남성의 정력을 감소시킨다고 들었다. 눈만 좋아지면 뭐하냐, 먹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이에 한의사 신동진 원장은 “잘못된 상식이다. 과거 율무는 각기병 치료제로 사용했을 만큼 허벅지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다. 일반인에게도 튼튼한 허벅지는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데 주요한 요소다. 또한 두껍고 탄력 있는 허벅지는 건강한 남성의 상징이기도 하다. 또 율무에는 곡식의 왕 ‘현미’보다 무려 2배 높은 양질의 단백질이 있어 눈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집에서 간단하게 율무를 섭취하는 법은 무엇일까. 방송에서는 다이어트에 특효라는 ‘연근 율무 샐러드’부터 율무 두부를 함께 섞어 만든 ‘율무 빈대떡’과 ‘율무죽’ ‘율무밥’ ‘율무선식’ ‘볶은 율무물’ 등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조리 법을 잇달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방송은 오늘(1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N ‘엄지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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