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니엘, 고행기로 변해버린 효도여행… 새 캐릭터 기대

입력 2014-03-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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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기자] 니엘이 야심차게 준비한 어머니와의 여행이 시작부터 삐그덕 거리며 효도여행이 고행기로 변했다.

3월12일 방송될 KBS2 ‘맘마미아’에서는 박미선-이영자-허경환의 ‘엄마와 함께 하는 24시간’에 특별 게스트로 니엘이 합류한 가운데 예측불허의 여행을 선보이며 웃음을 터트릴 예정이다.

첫 출발부터 지갑을 챙기지 않은 니엘의 돌발행동으로 니엘 어머니의 고행이 시작됐다. ‘니엘이와 소영이의 조그마한 추억 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명명된 니엘과 어머니의 여행은 그야말로 예측불허 티격태격의 연속이었던 것. 니엘이 야심차게 만든 여행 계획표는 엉터리 시간 계산 덕에 첫 여행지부터 엉뚱한 곳에 내리는가 하면, 주구장창 걷기만 해 어머니의 황당함은 이어졌다. 예기치 않은 성당 답사에 1시간이 넘는 식당이동까지 첫 날부터 삐걱거리자 니엘 어머니는 “계속 걷기만 할거야? 밥은 언제 먹어?” 라며 분노를 폭발해 니엘은 연신 식은땀을 흘려야 했다고.

니엘과 어머니의 티격태격한 여행기를 접한 제작진은 “니엘은 맘마미아 출연자 중에서 단 한 번도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였다. 모든 계획이 철두철미했던 이영자, 박미선에 비해 단 하나도 맞는 게 없어서 제작진마저 당황했었다” 고 밝히며 “여행에 대해 노련한 이영자, 박미선과는 다른 에너지 넘치는 효도(?) 여행기를 만나게 될 것이다”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니엘의 이야기가 담긴 ‘맘마미아’는 오늘(12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2 ‘맘마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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