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그룹 백퍼센트가 오늘 정오 미니 앨범 ‘뱅 더 부쉬(BANG the BUSH)’ 전곡과 함께 발표한 ‘심장이 뛴다’ 뮤직비디오에서 잔혹성으로 문제가 된 장면들을 고수하며 결국 19금 판정을 받았다.
지난 티저에서 날심장과 선연한 핏자국으로 한 차례 19금 판정을 받은 바 있는 백퍼센트는 이후 뮤직비디오 편집 과정에서 해당 장면을 삭제할 것인지를 두고 고심했지만, 이 부분이 뮤직비디오 완성도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19금을 감수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 장면이 반드시 필요했던 이유는 뮤직비디오를 보면 알 수 있다.
‘심장이 뛴다’ 뮤직비디오는 이색적으로 무대 퍼포먼스와 같은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사랑하는 남자를 살리기 위해 신체 부위를 기워 프랑켄슈타인을 만들어 낸 여자 주인공과 다시 눈을 떠 자신의 모습에 절망하다 결국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강렬한 시각적 효과와 이에 대비되는 애절한 서정성으로 각각 영상과 퍼포먼스를 통해 풀어냈다.
특히 괴물로 분한 찬용의 연기가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 양 쪽에서 모두 슬픈 스토리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스토리가 노래, 비주얼, 퍼포먼스로 파생되며 서로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독특한 시도로 음악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백퍼센트의 이번 타이틀곡 ‘심장이 뛴다’는 데뷔곡 ‘나쁜놈’으로 백퍼센트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히트작곡가 슈퍼창따이가 다시 한 번 백퍼센트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곡이다.
한편 백퍼센트의 새 미니 앨범 ‘뱅 더 부쉬(BANG the BUSH)’는 각 온오프라인 음원 음반 판매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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