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구멍’ 취업문, 해외에서 길을 찾아라

입력 2014-03-18 09:50  


[송은지 기자] 우리나라의 취업시장은 ‘바늘구멍’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OECD 국가 중 대학진학률은 1위이지만 졸업생 10명 중 4명은 ‘백수’인 것이 현실. 취업을 위해 졸업을 미루거나 끊임없이 학원가를 맴도는 등 20대 청년들의 삶은 오늘도 고난하기만 하다.

이 같은 취업난을 현명하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 국내를 넘어 미국과 같은 더 넓은 세상에서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일을 해보면 어떨까.

허나 해외 취업을 마음먹었다 해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같이 해외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FIC(플로리다 국제대학, Florida International College)’가 해외 취업 관련 세미나를 진행한다.

FIC는 미국 플로리다 주 정부와 미 연방교육청의 인증을 받은 4년제 대학으로 2011년부터 미국 인턴십,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실습 경험 및 미국 취업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 업체와 학생을 연결시켜주는 일반 해외 취업과 달리 FIC는 교육기관으로서 학생이 일하게 될 업체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학생을 교육시키고 보호한다는 점에서 보다 안정적인 해외 취업을 보장한다.

또한 처음 4주간 플로리다 국제대학에서 개발한 맞춤형 영어회화와 미국 문화 수업, 학과별 직무 교육이 번갈아가며 진행되기 때문에 언어나 해외생활로 인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도록 했다.

해외 취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위해 FIC는 구체적인 정보 및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에서는 현 미국 취업 시장 동향에 대한 특강을 포함해 영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팁, 인터뷰 매너 등 해외 취업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강 후 미국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진행하는 실전 모의 인터뷰를 진행한 뒤 FIC 인턴십 과정 대상자 선정 혹은 구직 제의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참석자들은 영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세미나는 3월22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FIC 세미나 담당자 이메일(ksumin91@gmail.com)로 간단한 참가의사를 작성해 보내면 된다.

한편 FIC 관계자는 “일반인들은 물론 해외 취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을 위한 세미나도 3월 중순 중으로 계획 중이다”라고 전했다. (세미나 관련 문의: 02) 517-9780)
(사진출처: 플로리다 국제대학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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