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지 기자] 점차 좁아져만 가는 국내 취업 시장 탓에 해외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기존 해외유학이라 하면 1~2년 정도 해외대학에서 공부하다 오는 교환학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해외 대학교에 입학 후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하거나 취업까지 길게 보는 해외유학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유학의 길에 오르고자 마음먹었다 하더라도 준비해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아 막막하기만 한 것이 사실. SAT나 ACT를 비롯해 AP와 같은 입시에 필요한 시험들은 무엇이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미국대학입학자격시험(SAT/ACT)
‘SAT(Scholastic Aptitude Test)’는 국내 최상위 대학을 비롯해 미국 명문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필요한 시험이다.
일각에서는 국제 최상위 대학 입학에 SAT 점수가 무의미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합격생들을 분석한 결과 다수의 학생이 SAT 고득점 보유자였다. 또한 상위 50위권에 속하는 대학교 입학에 SAT 점수는 꼭 필요하기에 명문대 진학을 꿈꾼다면 SAT점수를 미리 준비해두어야 한다.
반면 ‘ACT(American College Test)’는 SAT와 비슷한 대학입학자격시험의 일환이지만 주관사와 시험 과목에 차이가 존재한다.
SAT 과목은 크게 Ⅰ, Ⅱ로 구분되는데 SATⅠ은 논리력 테스트로 비판적 읽기·쓰기, 수학, 에세이로, SATⅡ는 수학 1·2, 생물, 화학, 물리, 세계사, 미국사, 외국어 등 20개 과목 선택으로 이뤄져 있다. 반면 ACT는 크게 학업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영어, 수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네 분야로 나뉘어 있다.
대학 수업 선행학습 시험(AP)
‘AP(Advanced Placement)’는 미국 대학 교과 과정을 시험으로 대체해 학점을 선취득할 수 있도록 한 시험이다.
고등학교 학업 수준에서 심도 있게 나아가 20개가 넘는 과목들을 선행학습 할 기회를 준 뒤 좋은 점수를 획득하면 학점으로 인정해주므로 학비 절감 및 조기 졸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AP는 미국명문대 입시에 매우 중요한 시험으로 미국 상위 30위권 이상 대학 진학에 필수요건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00년대 초 외고 학생 및 미국대학 진학생들이 시험에 주로 응시했으나 최근에는 국내 최상위 대학의 입학 전형 중 하나로 각광받으며 응시자가 더욱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 30위권 대학 진학 시 AP 3과목 시험 성적을 제출하게 되어 있지만 국내 최상위 대학 진학자들의 경우 최대 10개까지 성적을 제출할 수 있다.
매해 5월에 시험이 진행되는데 본인의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한 후 3과목 정도라면 1~5월 사이에, 3과목 이상이라면 전년도 가을학기에 미리 비암기 과목 위주로 학습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SAT/ACT/AP 미국 유학 준비의 해답 ‘플로리다 국제대학’
보다 효과적으로 시험을 준비하고 싶다면 ‘플로리다 국제대학(FIC, Florida International College)’에서 진행하는 SAT/ACT 수업 및 AP 프로그램에 주목해 보자.
플로리다 국제대학은 2006년 ‘올란도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미국 현지 학생들의 직업교육을 통해 사회인력개발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교육기관으로 2013년 1월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와 미 연방교육청의 인증을 거친 4년제 플로리다 국제대학(FIC)로 거듭났다.
현재 4년제 간호학과(RN to BSN)를 비롯해 2년제 준학사 과정인 보건 행정, 보건 행정 서비스, 호텔 관광 경영, 과학 체육 학부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과정을 통해 FIC는 글로벌 학생들의 직업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FIC는 SAT/ACT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6주간의 시험 대비 수업을 진행한다. 미국 현지에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상승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시험에 유리한 스킬이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AP의 경우 일반 학원에서 수강하는 AP 시험 준비과정과 달리 FIC에서는 이중 등록(Dual Enrollment) 프로그램으로서 FIC 미국 대학의 학점이수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FIC에서 진행되는 AP 수업을 통해 시험 준비는 물론 FIC의 이중 등록 학생으로서 대학교 학점 이수가 가능하다. FIC에서 취득한 학점은 본과로 연결되기도 하지만 다른 미국대학으로 편입을 할 경우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기에 미국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큰 힘이 된다.
또한 학원 강사가 아닌 FIC 대학 교수들이 직접 강의하기에 더욱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수업을 들을 수 있다. AP과목으로는 예술 역사(Art History)를 포함해 생물학, 미적분학(Calculus AB) 등 11개의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을 넘어 ‘취업’까지 책임진다
플로리다 국제대학은 학위제도에 이어 FIC만의 차별화된 ‘해외 현장학습/인턴십 프로그램(GEIP, Global Exchange & Internship Program)’을 통해 학생들의 미국 현지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단순한 어학연수가 아닌 전공분야와 연계된 실무를 학생들이 직접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국제적인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턴십이 끝난 후에는 평가를 통해 정식 직원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일반 해외 취업과 FIC를 통한 해외 취업의 차이점은 단순 업체와 학생의 연결이 아닌 교육기관으로서 학생이 일하게 될 업체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학생을 교육시키고 보호한다는 점이다.
2014년 현재 FIC는 간호/보건, 호텔서비스, 교육/복지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누어 해외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진행된 GEIP에 참가했던 학생 중 98%가 진로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부분은 FIC에 대한 신뢰를 입증할 수 있는 항목이다.
* FIC만의 GEIP 진행 과정
총 16주간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진행되는 GEIP 중 4주간은 플로리다 국제대학에서 개발한 학생 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영어회화와 미국 문화 수업, 학과별 직무 교육이 번갈아가며 진행된다.
이후 5주차부터는 현장에 투입되어 인턴십 평가에 필요한 활동들을 수행하게 된다. 인턴십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이력서, 인터뷰 워크샵 등을 통해 꾸준히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봉사활동, 컨퍼런스 등 다양한 활동들을 소화해야 한다.
16주간의 프로그램이 끝난 후 인턴십 업체에서 구직 제의를 받은 학생은 취업비자로 연계해 현지 취업이 가능하다.
플로리다 국제대학, 알아보고 선택하라
차별화된 수업이나 해외 현장학습/인턴십 프로그램에 관심이 생겼다면 플로리다 국제대학이 주최하는 해외 현장학습/인턴십 세미나에 참석해 이와 관련된 충분한 정보들을 숙지할 것을 추천한다.
특히 해외 취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위해 FIC는 3월22일 토요일 구체적인 정보 및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에서는 현 미국 취업 시장 동향에 대한 특강을 포함해 영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팁, 인터뷰 매너 등의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강 후 미국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진행하는 실전 모의 인터뷰를 진행한 뒤 FIC 인턴십 과정 대상자 선정 혹은 구직 제의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참석자들은 영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세미나는 3월22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FIC 세미나 담당자 이메일(ksumin91@gmail.com)로 간단한 참가의사를 작성해 보내면 된다.
한편 FIC 관계자는 “해외 취업은 물론 해외 유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 및 대학생들을 위한 세미나도 3월 중순 중으로 계획 중이다”라고 전했다. (세미나 관련 문의: 02) 517-9780)
(사진출처: 플로리다 국제대학 블로그, 칼리지보드 및 ACT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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