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진 기자] 가장 만만하면서도 가장 손쉽게 손이 가는 아이템, 화이트 셔츠.
화이트 셔츠만큼 다른 아이템과의 조화가 훌룡한 아이템도 흔치 않다. 액세서리 역시 마찬가지다. 어떤 스타일이든 화이트 셔츠와 함께하는 액세서리 스타일링은 ‘못해도 본전’은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본전 이상의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디에, 어떻게, 무엇을 착용해야 할까? 지금부터 화이트 셔츠의 빛을 더해주는 액세서리 아이템들을 살펴보자.
#고전적인 진주? NO! 가장 ‘핫’한 아이템
진주 목걸이라 하면 ‘엄마의 목걸’이가 문뜩 떠오른다. 하지만 요즘은 진주를 소재로 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액세서리를 쉽게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고리타분하고 진부한 진주의 모습이 아닌 때로는 여성스럽게, 때로는 파워풀하게, 때로는 시크하게 등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도록 진주도 변화하고 있다.
SBS ‘강구 이야기’ 기자 간담회에서 만난 원조 여신 박주미는 화이트 셔츠에 단추를 풀고 볼드한 진주 네크리스를 착용했다.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화이트 셔츠에 진주 네크리스를 착용해 보자.
짧은 목걸이와 롱 진주 목걸이를 함께 레이어드하면 화려함이 극대화 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 꽃과 함께라면 화이트 셔츠도 러블리
화이트 셔츠는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만 줄까? 아니다. 어떤 액세서리를 착용하느냐에 따라 화이트 셔츠의 분위기는 무한대로 변화 가능하다.
작은 꽃잎을 겹쳐 사랑스러운 디자인으로 재 탄생시킨 플라워 이어링은 귀에 딱 달라붙는 스타일로 상큼하고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애프터스쿨의 리지처럼 소녀 같은 메이크업과 룩에 상큼한 포인트로 적합하다.
주얼리 브랜드 리치봉에서는 손으로 가볍게 늘릴 수 있는 엘라스틱 밴드의 크기가 다른 진주 브레이슬릿을 선보이고 있다. 펑키한 스터드에 진주와 큐빅으로 반짝임을 더하여 화사한 매력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유니크한 멋의 디자인이 마냥 화려하기만 한 다른 아이템들과 달리 로맨틱하고 캐주얼한 무드를 동시에 표현해 낸다.
# 크리스탈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화이트 셔츠에 가장 노멀하게 어울리면서도 화이트 셔츠의 심플함을 깨주는 베스트 아이템은 바로 크리스탈이다.
‘참 좋은 시절’ 시사회에서 만난 김지호는 영롱한 빛이 나는 크리스탈 드롭 이어링을 연출했다. 귓가에 가볍게 달랑이는 드롭 이어링이 단아하고 여리여리한 느낌을 더해준다. 크리스탈 귀걸이는 조명에 반사되는 성질 때문에 얼굴을 한층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때문에 큐빅부터 드롭형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동안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셔츠의 단추를 하나 정도 풀고 깔끔한 큐빅이 박힌 하트 쉐입의 네크리스를 착용해 보자. 주얼리 브랜드 리치봉에서는 심플하지만 심심하지 않게 체인 중간에 원형 큐빅을 더한 올댓러브 네크리스를 선보이고 있다. 화이트 셔츠와의 조화는 말할 것도 없고 목이 깊게 파인 브이넥의 셔츠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사진출처: 리치봉,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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