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인 기자] 삼성가 이부진 사장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실천이 화제가 되면서 삼성가 여자들의 ‘진짜’ 재벌가룩이 재조명 되고 있다.
여성스럽고 우아한 외모를 자랑하는 신라호텔 이부진 사장은 풍성한 웨이브 헤어와 단아한 메이크업에 어울는 룩을, 동생인 이서현 사장은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링을, 홍라희 여사는 우아한 스타일링을 즐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가 여자들의 ‘진짜’ 재벌가룩을 살펴보자.
■ 이부진: 럭셔리 페미닌
신라호텔로 돌진해 5억원 가량의 손해를 입힌 택시 기사에게 오히려 치료비를 지급하라고 지시를 내린 이부진 사장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인으로 대중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여성스러운 외모의 그녀는 패션 스타일링 또한 범상치 않다. 그녀는 웨이브진 헤어스타일과 함께 페미닌하고 럭셔리한 무드의 디자인과 컬러감을 강조하는 의상을 입는다.
이부진 사장은 심플한 블랙 원피스라 하더라도 자수 디테일, 시스루 소매 등으로 여성미를 강조해 매치, 실크 소재의 크림 컬러 원피스와 재킷, 베이지 클러치와 뉴트럴 톤 오픈토 힐의 컬러 매치까지 완벽하게 연출한다.
■ 이서현: 럭셔리 카리스마
언니인 이부진 사장과는 확연한 차이가 돋보이는 패션 스타일링을 구사하는 이서현 사장.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는 등 패션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기업인이기도 하다.
이서현 사장은 뚜렷한 이목구비와 함께 숏 컷 헤어스타일로 카리스마 넘치는 인상을 풍긴다. 이와 어울리는 그의 정돈된 패션 스타일링은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블랙&화이트 컬러 조합의 재킷과 슬랙스로 전형적인 커리어 우먼의 룩을 볼드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줘 카리스마 넘치는 CEO를 표현해낸다. 또 버건디 컬러의 코트를 벨트, 롱부츠와 함께 매치해 럭셔리한 카리스마를 뽐내기도 했다.
■ 홍라희: 클래식한 퍼스트 레이디룩
삼성 이건희 회장의 부인이자 리움 관장 홍라희 여사는 중년의 나이에 어울리는 우아한 퍼스트 레이디룩을 구사한다. 화려한 브랜드 로고, 디자인이 화려한 의상 보다는 정적이면서도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홍라희 여사는 고급스러운 실크 소재의 심플한 원피스와 같은 컬러에 디테일이 들어간 재킷으로 맞춤 의상을 선보였고 또 다른 공식 일정에서는 베이시 컬러에 레이스 디테일이 들어간 원피스와 롱 재킷, 톤온톤 힐과 미니백으로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선보였다.
이처럼 이부진·이서현·홍라희 삼성가 여자들의 패션 스타일링 공통점은 화려하기 보다는 매니아층만 알 수 있는 특별한 브랜드와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세 사람 모두 각자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스타일링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사진출처: 나인걸, 한경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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