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사영화제’ 송강호-심은경 남녀연기상 수상…그랑프리 수상자 없음

입력 2014-03-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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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배우 송강호와 심은경이 2014 ‘춘사영화제’에서 수상했다.

3월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4 춘사영화제 시상식에서 송강호와 심은경은 영화 ‘변화인’과 ‘수상한 그녀’로 남녀 연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신인 감독상, ‘수상한 그녀’ 신동익, 홍윤정, 동희선이 각본상을 따내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남자 연기상을 수상한 송강호는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다. 늘 가슴속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자 연기상을 수상한 심은경은 “존경하는 선배님들 앞에서 부족한 제가 큰 상을 받게 돼 감개무량하고 마음이 무겁다”며 “앞으로도 연기 잘하는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사영화제는 춘사 나운규 감독을 기리는 영화제로 2010년까지 경기도 이천에서 열렸으나 잠시 중단됐다가 4년만인 올해 춘사영화상으로 이름을 바꿔 19회를 맞았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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