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배우 정유미가 파스타를 입에 물고 폭풍 오열했다.
3월19일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엄마의 정원’(극본 박정란, 연출 노도철·권성창)의 여주인공 정유미가 명품 눈물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이날 ‘엄마의 정원’ 3회 방송에서 윤주(정유미)는 아버지(길용우)의 오랜 친구 노박사를 만나 자신을 낳아준 생모의 이름과 그녀가 일했던 식당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또한 자신이 생모와 매우 닮았다는 것을 알고 고개를 떨궜다.
속이 타들어가는 듯한 마음을 “배가 고프다”고 표현한 윤주는 태수(공정환)의 레스토랑을 찾아 파스타를 꾸역꾸역 먹기 시작했다. 기준(최태준)은 어깨를 들썩이며 파스타를 먹는 윤주를 이상하다는 듯 바라보다 눈물을 흘리는 것을 알고 냅킨을 집어 다가갔다. 윤주는 파스타를 입에 물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2회 방송에서도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윤주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폭풍 오열했다. 차 안에 홀로 앉아 어린 시절 자신에게만 유독 냉담했던 엄마(나영희)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윤주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함께 안타까워했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 성준(고세원)은 세 번의 만남을 제안하며 윤주에 대해 달라진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엄마의 정원’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엄마의 정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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