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루엣 or 디테일, 스타일지수를 높이는 작지만 큰 포인트!

입력 2014-03-21 10:02  


[이미주 기자] 옷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컬러, 소재, 디자인 등 전체적인 아이템의 분위기를 보는 사람도 있고 꼼꼼하게 따져보는 사람도 있을 것.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는 제각각이지만 놓쳐선 안될 중요한 요소가 있다.

바로 실루엣과 디테일. 실루엣은 전체적인 룩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아방가르드한 실루엣은 독특하고 패셔너블한 느낌을, 구조적인 실루엣은 포멀하고 시크한 느낌을 준다. 자신의 체형에 따라 슬림한 핏과 박시한 핏을 선택하는 것도 좋고 실루엣이 두드러지는 옷으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디테일은 세부적인 요소지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디테일까지 고려한 의상 선택은 스타일링지수를 높여준다. 클래식하지만 단조로울 수 있는 룩에 포인트 디테일 하나라도 더해진다면 은근한 센스가 느껴지는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 실루엣 vs 디테일, 당신의 선택은?


박주미는 독특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그레이 컬러 스커트에 화이트 블라우스를 매치해 유니크하면서도 포멀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헴라인이 둥글게 처리되어 자연스럽게 포개지는 플레어 스커트는 차분하면서도 감각적이다.

한지혜는 블랙 톱에 비비드한 컬러의 옐로 컬러 스커트를 매치해 페미닌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미디 길이의 옐로 펜슬 스커트는 살짝 퍼지는 듯 하다가 밑단에서 다시 좁아지는 실루엣이 특징. 전형적인 펜슬 실루엣 스커트가 아니어서 더욱 매력적이다.

왕빛나는 차분한 컬러 톤의 블라우스와 스커트로 도시적인 룩을 완성했다. 시선을 끄는 것은 스커트의 비즈 장식. 허리선과 치마 옆선을 따라 흐르는 듯한 느낌을 주는 비딩 디테일로 단조로울 수 있는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었다.

강소라는 어두운 네이비 컬러의 미니원피스로 시원한 각선미를 뽐내는 동시에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룩을 연출했다. 네크라인, 암홀의 포인트 장식과 치맛단의 레이스, 밑단의 유니크한 포인트가 세련된 느낌을 배가시킨다.

■ 화보 속 스타들의 스타일링 체크!


서영희는 깔끔하게 묶은 포니테일과 잘 어울리는 네이비 블라우스와 베이지 컬러 스커트로 시크한 페미닌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H라인 스커트지만 오리가미 디자인으로 접혀 올라가는 듯 한 실루엣이 특징.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유니크한 매력을 가진다.

카키 컬러가 섞인 듯 한 그레이 원피스 역시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허리라인의 셔링 실루엣과 하이웨스트가 포인트인 아이템. 과하게 멋낸 패션은 부담스럽지만 센스 있는 오피스룩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박지윤은 화사한 스카이 블루 컬러가 돋보이는 패턴 원피스로 봄에 어울리는 페미닌룩을 연출했다. 박지윤이 선택한 패턴과 셔링 장식이 돋보이는 원피스와 서영희의 블라우스, 스커트, 원피스는 모두 에린블리스의 제품이다.

■ 스타들의 실루엣&디테일 패션 따라잡기!


차분한 그레이 컬러의 투피스는 기품 있는 포멀룩에 좋은 아이템. 스커트 투피스의 기본 디자인 같지만 버튼 부분의 셔링장식과 스커트의 밑단이 독특하다. 앞에서 뒤로 갈수록 길어지는 헴라인이 특징.

오묘한 핑크 컬러의 봄 아우터는 하이넥 디자인이 포인트. 버튼 디테일이 가미된 네크라인 디자인은 쌀쌀한 봄바람을 피하기 좋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디자인 요소로 작용한다. 모델처럼 패턴이 돋보이는 스카프를 매치하는 것도 색다른 스타일링 방법.

블라우스에 베스트를 덧입은 느낌의 아이템은 스커트와 매치했을 때 유니크한 실루엣을 자랑한다. 원피스와 투피스의 경계에 있는 듯 한 스타일링이 독특하며 심플한 포멀룩을 연출하기에 좋다.
(사진출처: 에린블리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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