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엑스’ 심신 “아마추어들과 하나 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

입력 2014-07-29 12:35   수정 2014-07-29 12:34


[최미선 기자] 가수 심신이 ‘트로트 엑스’ 무대를 밟는다.

‘트로트 엑스’는 첫 방송에 앞서 출연진들이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1990년대 초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원조 꽃미남 가수 심신이 트로트 엑스에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끌었다.

1990년 데뷔한 심신은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오직 하나뿐인 그대’ ‘욕심쟁이’ ‘갈망’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최고의 가수로 자리 잡았다.

2007년에는 발라드 ‘그림자’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고, 2009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삽입곡 ‘내사랑 영순’으로 인기를 모았다. 2013년에는 영화 ‘미나문방구’에 ‘내가 처음 사랑했던 그녀’가 삽입돼 재조명을 받았다.

심신은 bnt 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트로트 엑스’는 경쟁하기보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들이 즐기고 사랑하는 음악세계를 나눌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이라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대에 가수로 데뷔해 최고의 인기를 끌었지만 바쁘게 살다보니 청소년 시절과20대 초반을 잃어버린 느낌이다. ‘트로트 엑스’를 통해 일반 아마추어들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며 도전 이유를 설명했다.

‘트로트 엑스’는 국내 최초로 트로트를 소재로 한 버라이어티 쇼. 대한민국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타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이 한 팀이 돼,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한 뒤 경쟁을 펼친다.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박현빈, 홍진영, 뮤지, 유세윤이 '트로듀서'(트로트프로듀서)로 참여한다.

한편 심신은 연인들을 위한 프러포즈 노래인 ‘비너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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